성명

[MBC PD ] PD

10년 전 여의도. PD에게 프로그램은 삶의 전부였다. 남들 눈엔 보이지도 않을 티 하나를 잡기 위해, 남들 귀엔 들리지도 않을 소리를 다듬으려 밤을 새고 주말을 반납했던 그때. 선후배 가릴 것 없이 프로그램을 향한 열정에 조직은 활화산 같았다. 시청률, 영향력, 신뢰도 모든 면에서 ‘1등 방송사’라 불렸고 PD들 스스로도 자긍심을 가슴에 품고 살았다. 시청률 잘 나온다고 월급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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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악의 노동탄압, 철저한 수사가 답이다                 MBC 특별근로감독 개시는 공영방송 정상화의 출발점     고용노동부가 오늘 MBC 상암동 사옥에 근로감독관들을 투입해 MBC 법인과 김장겸 사장 등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은 “MBC가 노동관계 법령 위반으로 노사분규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장에 해당해 특별근로감독 요건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은 늦었지만 당연한 결정이다....

MBC , !

‘MBC 경영평가 보고서’채택 거부, 이사들은 퇴진하라!             구 여권 이사들, 억지 논리로 김장겸 비호     MBC의 대주주이자 관리 감독 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가 ‘2016년 MBC 경영평가 보고서’(이하 경평 보고서) 채택을 무산시켰다. 방문진은 지난 27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경영평가 보고서의 평가 결과 승인과 공표 결의 건을 처리하려 했지만, 구 여권 추천 이사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매년 작성되는 경영평가 보고서는 보도·시사 / 편성·제작 / 경영 / 기술의 네...

[PD ] MBC !

지난 1월 불거진 배우 정우식의 ‘낙하산 캐스팅’ 논란은 여전히 드라마국에서 ‘없던 일’이다. 비선실세 논란의 시작이었던 정윤회의 아들, 정우식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쉴 새 없이 MBC 드라마에‘만’ 낙하산 출연했다. 심지어 신인 배우 백 여명이 오디션을 거친 역할에 ‘꽂힌’ 작품도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 같은 ‘제 2의 정유라 사건’ 보도 이후에도 회사와 드라마 본부는 어떤 조사도, 자정노력도 없이...

[MBC ] MBC

MBC 문화방송 빛의 메아리! 빠르고 알찬 방송, 슬기롭고 밝은 방송, 정확하고 신속한 보도로 오늘의 산 역사를 바로 잡고, 찬란한 내일로 뻗어가는 우리의 문화방송 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는 참회의 자세로 ‘광우병’과 ‘황우석 사태’를 정면으로 돌파하고, ‘사랑’과 ‘눈물’로 소통하면서 드라마왕국과 예능 선두주자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자랑스러운 역사였다. 하지만 세월호를 외면하고, 적폐정권을 두둔하며, 정상화를 요구하는 내부구성원에 징계와...

[MBC ] !

만나면 좋은 친구에서 엠빙신으로 … “만나면 좋~은 친구”시절 MBC 조직문화는 자율과 창의가 넘쳤다. 자율과 창의가 넘치는 조직문화는 타 방송사에서 볼 수 없는 기발하고 신선한 방송을 만들었으며, 뉴스 신뢰도 1위 국민의 사랑받는 방송 MBC브랜드를 만들었다. 그런데 만나면 좋은 친구 MBC가 엠빙신으로 전락했다. 이명박근혜 정권시절 김재철, 안광한, 김장겸사장으로 이어지는 언론부역자들은 50년 MBC조직 문화를 폐허로 만들었다. 김장겸사장과 언론부역자들은...

[MBC ] !

문재인 정부 개혁의 동력은 촛불이다. 국민의 80%가 적폐 청산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검찰과 언론의 개혁은 그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그러나 언론 적폐의 첨병이라 할 수 있는 ‘문재인 빨갱이’ 발언의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과 ‘그들만의 사장’ 김장겸은 오히려 직원들에 대한 연이은 징계를 이어가며 MBC를 더욱 깊은 수렁으로 내몰고 있다. 우리는 국민의 여망에 따라 김장겸을 사장자리에서 끌어내리고 해직자와 쫓겨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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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년간, 언론을 손아귀에 넣고자 하는 정권의 야욕 앞에 공영방송은 속절없이 무너졌다. 존재의 이유마저 상실했다. 신뢰도와 영향력은 땅에 떨어졌고, 공영방송다운 보도, 공영방송다운 프로그램을 만들자고 주장한 사람들은 해고되거나 징계를 받았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동안 공영방송 경영진은 200여 명이 넘는 언론인을 해고 또는 징계했다. 이제 공영방송 정상화를 요구하는 방송인의 외침은, 대통령을 탄핵하고 새로운 민주공화국을 요구했던 촛불 혁명의 연장선...

[2006 12 18 ]

참 지긋지긋한 시절이다, 그렇죠? 어떻게 올라온 자리인데, 어떻게 된 사장인데 말이에요. 직원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김장겸은 물러나라!’며 회사 건물이 쩌렁쩌렁 울리도록 소리치고요, 사내 게시판에는 온갖 협회와 기수와 사번과 이름들이 또 ‘김장겸은 물러나라!’고 도배를 하고 말이에요. 사장은 사장인데 다들 떠나라 떠나라 하는 요즘, 참 지긋지긋하시겠다 싶어요. 2006년 12월 18일을 기억합니다. ‘06 사번 사령장 수여식.’ 여의도 사옥...

[MBC ] MBC

김장겸 사장의 현 MBC경영진은 5일 오후 ‘언론노조는 청와대 지침으로 방송 장악에 나선 것인가?’라는 제목의 회사 성명을 내걸었다. 또한 “공영방송을 노영방송으로 만들고 노조 저널리즘을 실행할 방송으로 만들겠다는 뜻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씨의 유체이탈 화법을 넘어 선, 피아를 뒤집는 새로운 적반하장 화법이다. 인간은 대개 자신의 경험 안에서 상상한다. 그들 상상력의 빈곤함이 만들어낸 이 성명은 지난 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