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청문회에 부쳐 결격 사유가 분명한 김장겸 사장은 반드시 해임되어야 한다. 공영방송 시민 참여와 감독 강화를 환영한다.         1.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어제(19일) 인사청문회에서 공영방송 사장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의 발언을 보자.     “공영방송 사장 임기는 법으로 규정돼있지만 결격사유가 있거나 공적 책임에 어긋난다면 임기를 보장할 수 없다. 방송법에 공영방송의 공정성 등 공적...

‘방송장악 공범’자유한국당은 자기 죄부터 사죄하라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 7명이 어제(13일) 고용노동부의 MBC 특별근로감독에 반발하며 서울지방노동청 서부지청을 ‘항의 방문’했다. 이들은 “MBC 특별근로감독은 문재인 정부의 방송장악을 위한 것이고 정권의 입맛에 맞추려는 전형적인 코드 행정”이라고 주장했다. 서부지청장에게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MBC 특별근로감독은 MBC 경영진이 지난 5년 권력에 의탁하며 자행한 각종 불법‧위법 행위에 대한 공법행위(公法行爲)다. 노동조합 조합원이라는 이유로,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끊임없이 징계하고 보복 인사 등 불이익을...

MBC

지역MBC의 졸속‧밀실 사외이사 선임 중단하라             사외이사가 뭔지 정녕 모른단 말인가?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말 13개 지역MBC에 대한 재허가 조건으로 ‘사외 이사 선임’을 제시했다. “주주와 특수관계자가 아닌 독립적인 사외 이사를 2019년까지 위촉하라”는 것이었다. 지역MBC의 자유롭고 투명한 의사결정, 즉 자율경영을 보장하라는 사회 저변의 합리적이고 당연한 요구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최소한으로 화답한 결과였다. 대주주의 전횡을 견제하는 사외이사 제도 본래의 취지도 당연히 포함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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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한다. 김장겸은 더 이상 법(法)을 무시하지 말라   MBC 특별근로감독 현장조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조합은 그동안 신청인 자격으로서 입장 표명이나 주장을 최대한 자제해왔다. 그러나 이번 사건의 피의자나 마찬가지인 김장겸 사장 등이 끊임없이 감독행위를 방해하고 저급한 정치 프레임으로 끝까지 물타기를 시도하는 행태를, 더 이상 용인할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다. 공영방송 경영진이라는 자들이 억지 주장만 내세우고 법과 절차를 잇따라 무시하는 탈법 현장을 목격했기...

[PD PD ] <PD>

7월 11일 본사게시판에 ‘언론노조 MBC본부의 7월 6일 특보에 대해 사실을 밝힙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보도본부 명의로 올라왔습니다. 강성 언론노조원들이 사내 약자(?)인 경력사원들을 집단 괴롭힘 내지 무시해왔다는 구구절절한 주장부터, 인권유린이라는 단어까지… 글을 쓴 ‘보도본부’가 보도본부 내의 누군지 모르겠지만, 사원들의 감정과 인간관계까지 헤아리는 세심함에 감탄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세심함으로 왜 해고나 부당전보를 당하고 제작권을 박탈당한 기존 사원들의 절규는 듣지 못하는 것입니까? 파업에 참가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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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우리가 바로 증거다                 MBC 김장겸 사장 등은 10일 “표적 사찰과 편파 수사의 특별근로감독 연장 의도를 거부한다”는 성명을 내놨다. 법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특별근로감독을 향해 차마 “연장을 거부한다”고는 말 못하고 “연장 ‘의도’를 거부한다”고 한 것이다. 당신들의 성명이 늘 그런 수준이었지만, 이번 성명은 제목부터 초라하고 찌질하기 짝이 없다.  ​     당신들은 성명을 통해 “특별근로감독은 표적 사찰이자 MBC를 장악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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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발언을 취소하고 사과하라! ​ ​ ​ 이언주 의원의 ‘비정규직 급식 노동자 비하’ 파문을 놓고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오늘 내놓은 발언은 문제가 심각하다. 매우 부적절한 언론관이 드러났을 뿐만 아니라, 노동 문제나 공영방송 현실에 대한 기본 인식이 거의 전무한 것으로 보인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오늘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언주 의원의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이어서 SBS 보도의 배경에 의구심을 드러내면서 “방송인허가권을...

MBC

MBC 경영진의 황당한 ‘자화자찬‘과 악의적인 ‘노조 탓‘     방문진 업무보고서 드러난 임원들의 한심한 현실 인식                 김장겸 사장 등 MBC 경영진의 안이한 현실 인식 수준이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 5~6일 방송문화진흥회에서 진행된 하반기 업무보고는 MBC 임원들의 황당한 ‘자화자찬’과 악의적이고 습관적인 ‘노조 탓’의 경연장이었다.     첫 날 보고에서 김장겸 사장은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보도로 균형을 잡아왔다”고 자평하며 극도의 후안무치를 선보였다. 오정환 보도본부장도 “보도의 균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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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언론학자들은 방송독립투쟁을 적극 지지합니다! 언론 자유는 그 어떤 권력으로부터도 반드시 보호되어야 합니다. 방송 독립성 또한 그 어떤 정권에서건 확고히 보장되어야 합니다. 자유로운 언론은 민주주의의 기본이며, 독립된 방송은 민주정치의 조건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배웠고 또 그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언론자유와 방송공공성이 심각하게 훼손된 작금의 현실에서, 언론학자인 우리가 가만히 있을 수 없는 까닭입니다. 침묵과 방관은 직무 유기입니다. 자기 학문에 대한 기만입니다. 움직이겠습니다. 실천하겠습니다. KBS와 MBC, YTN, 연합뉴스 등 공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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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와 볼거리로 뉴스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서울MBC의 지역MBC 뉴스 담당 부서인 전국부가 이브닝뉴스에 ‘지역 볼거리‧먹거리’ 코너를 신설했다. 전국의 유명 관광지와 숨은 명소 같은 볼거리, 지역의 대표 음식이나 요즘 뜨는 간식 등 먹거리를 뉴스에서 소개하면 시청률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코너 신설 취지를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전국부가 문호철 보도국장의 얘기라며 지역MBC 보도국에 보낸 전달사항 가운데 일부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