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제작부서 PD 일동 성명] 김장겸 사장이 퇴진할 때까지 모든 업무를 중단한다
<PD수첩> 피디들이 제작중단에 들어간 지 한 달이 지났다. 열 명의 PD들로부터 시작된 제작중단 업무중단 선언은 직종과 부문을 막론하고 사내 전 구성원들로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다. 오랫동안 쌓여온 적폐를 걷어내고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영방송으로 MBC를 재건하자는 구성원들의 열기는 한여름 폭염보다 뜨겁다. 보도국 외 부서에서 일하는 기자들과 아나운서들로까지 제작 및 업무거부가 확산된 지금 MBC는 거의 기능을 멈췄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