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의 성역 없는 취재는 계속되어야 한다
PD수첩의 성역 없는 취재는 계속되어야 한다 “조계종단 수뇌부의 부도덕함과 비청정성을 상식적이고 보편적인 시각에서 다루고, 종교권력의 적폐 양상을 드러내 불교계는 물론 우리 사회의 지도급 인사에 대한 비판과 감시, 견제라는 언론 본연의 책무를 다하고 있다… 언론이 금기시 하는 종교인의 민낯을 낱낱이 드러내 일반언론이 맡아야 할 책무를 확장한 점에서 높이 평가한다.” ...
PD수첩의 성역 없는 취재는 계속되어야 한다 “조계종단 수뇌부의 부도덕함과 비청정성을 상식적이고 보편적인 시각에서 다루고, 종교권력의 적폐 양상을 드러내 불교계는 물론 우리 사회의 지도급 인사에 대한 비판과 감시, 견제라는 언론 본연의 책무를 다하고 있다… 언론이 금기시 하는 종교인의 민낯을 낱낱이 드러내 일반언론이 맡아야 할 책무를 확장한 점에서 높이 평가한다.” ...
이진숙은 감히 언론인을 참칭하지 말라 바다 속에 가라앉아 있던 세월호의 수많은 진실 중 하나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구조된 단원고 학생이 생사의 경각에서 헬기를 기다리며 다섯 번이나 이 배에서 저 배로 옮겨지는 사이, 바로 옆에서 해경 간부들을 실어 나르기 위해 헬기가 뜨고 내렸다는 믿기 힘든 끔찍한 비극이 드러난 것이다. 하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인명 구조 체계의 총체적...
[성명] 언론장악 적폐들은 정치권 근처에 얼씬도 말라!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이 자유한국당의 ‘언론계 인재’로 영입됐다. 부인에 이어 입당할 것으로 예상했던 안병길 전 부산일보 사장은 오늘 발표에서 빠졌다. KBS 길환영, MBC 김재철 등 대한민국 언론자유를 짓밟은 장본인들이 속속 정치를 하겠다며 자유한국당으로 향하고 있다. 이러다가 자유한국당이 언론장악 적폐들의 집합소로 전락할까 우려된다. 전직 언론인들의 정계 진출은 늘 있었다. 문제는 그들이 언론인 시절 자신의 사명을 다했는지와 정당이 이들을 영입하는 이유에 있다. 앞서 거론한 인사들은 한국의 언론자유지수가 바닥으로 곤두박질하던 이명박, 박근혜 정권 시절 공영방송사의 최고 임원을 맡은 바 있다. 기자와 PD들을 유배지라 불리는 비제작부서로 보내거나 해고하는 등 온갖 불법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청와대의 지시에 세월호 보도를 통제하려 했고, 심지어 오보와 왜곡 보도들을 방치했다. 결과적으로 시청자, 국민과 언론노동자, 공영방송 이사회는 이들의 책임을 엄중히 물어 해임했다. 이런 자들을 두고 ‘언론계 인재’로 추켜세우는 자유한국당이야 말할 것도 없고, 정당의 호출에 쪼르르 달려가는 모습은 차마 두 눈 뜨고 지켜보기 어렵다. 아무리 정치가 불신 받고 너나 할 것 없이 한 번씩 뛰어들고 보는 장마당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해도 ‘정치’ 그 자체의 본령은 결코 가볍지 않다. 권력이 장악한 방송사의 임원처럼 탄압하고 찍어 누른다 해서 될 일이 아니다. 정의와 진실을 외면하고 권력 앞에 철없는 충성경쟁만 하던 이들이 감당할 수 있는 몫이 아니다. 눈앞의 진실조차 거짓으로 바꾸려했던 자들이 감히 민생과 민의를 살필 수 있겠는가? 그저 정당의 나팔수, 구색 맞추기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영혼을 잃어버린 전직 언론인들에게 1만 5천 언론노동자들은 고하고자 한다. 더 이상 ‘언론인’이라고 행세하지 말라. 정치권에 기웃거려 가뜩이나 불신 받는 정치의 환멸을 조장하지 말라. 남은 생은 지난 세월의 과오에 대한 참회로 채워도 부족하다. 자숙하라. 본분을 망각한 경거망동엔 국민의 엄중한 심판만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라. (끝) 2019년 10월 31일 전국언론노동조합
이영훈 교수는 ‘야만적’ 폭력 행위를 즉각 사죄하라 MBC 기자에 대한 폭행이 자행됐다. 백주대낮에 그것도 정상적인 취재 활동 중에 벌어진 일방적이고 모멸적인 폭력 행위였다. 놀랍게도 가해자는 노년의 학자였다. 최근 한·일 갈등 국면에서 논란의 주장을 펼쳐온 이영훈 교수가 자신을 취재하던 MBC <스트레이트> 기자에게 욕설을 내뱉으며 폭력을 행사한 것이다. 이 교수의 행위는 정상적인 취재 활동에 대한 야만적인 폭력이자, 평소 자신의 소신에도 반하는 모순적 행동이다. 당장 사죄하고 용서를...
MBC 기자회는 이영훈 교수의 취재진 폭행과 언론 자유를 방해하려는 모든 시도를 규탄한다. “일제 식민지배 기간에 위안부 성노예화는 없었다”, “일제가 쌀을 수탈해간 것이 아니라 쌀을 수출한 것이다”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가 지금까지 펼쳐온 주장의 일부다. 그는 또 최근 ‘반일 종족주의’라는 책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반일 정서를 적극적으로 폄하하고 있다.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일본의 경제 보복에...
전략 없는 몸집 줄이기가 MBC의 미래인가 – 회사의 ‘중기 인력운영 계획’에 부쳐 – 회사의 ‘중기 인력운영 계획’이 조합에 제시됐다. 그룹전략TF 활동 가운데 가장 먼저 계획안이 수립, 전달된 것이다. 더구나 이 계획을 바탕으로 한 2019년 신입사원 채용계획은 전사의 관심사였다. 조합은 TF출범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당장의 실적과 영업수지를 위한 인력운영계획은 안 된다는 우려와 MBC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전략적인 방안을 제시해 줄 것을 엄중히 당부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MBC 방송독립 침해와 노조 탄압, 법이 단죄하다! 김장겸, 안광한, 백종문, 권재홍 공소사실 모두 유죄, 징역형 이명박 박근혜 정권과 결탁해 공영방송 MBC의 독립성을 파괴하고 노동조합을 탄압한 혐의로 기소된 김장겸‧안광한‧권재홍‧백종문 등에 대해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서울 서부지방법원 형사12부(재판장 김성대)는 오늘 안광한, 백종문에게 징역 1년, 김장겸, 권재홍에게 징역 8개월의 형을 선고하고 이들의 형 집행을 2년 유예했다. 재판부는 “2012년 MBC 파업은 여러 차례 소송과 판결을 통해 정당성을...
언론인의 청와대 직행, 매우 유감스럽다 권력과 언론의 건강한 긴장 관계는 지켜져야 한다 청와대가 국민소통수석으로 윤도한 전 논설위원을 임명했다. 윤도한 수석은 지난주까지 MBC에 재직하다 2018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자로 명예퇴직했다. 직전까지 회사에서 보직을 맡거나 일을 하고 있다가 곧바로 청와대로 간 경우와는 다르긴 하지만, 사실상 현직 언론인이 청와대에 직행했다고 해도 할 말이 없다. 노동조합은...
불법 대체인력에 면죄부, 경영진의 책임 회피를 규탄한다! 과거 청산 없이 “신뢰 회복” 가능한가? MBC 사측이 어제 오후 열린 인사위원회 결과를 공개했다. 이 인사위원회는 2012년 파업 기간 중 김재철 전 사장 등 전임 경영진이 채용한 55명의 불법 대체인력에 대해 전원 고용계약을 종료할 것을 권고한 감사 결과에 따라, 이들의 처리 문제를 결정하기 위해 열렸다. 결과적으로 사측은 감사의 권고를 거부했다. 불법 대체인력들과의 근로계약을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회사의 이같은...
범법자 최기화 이사를 즉각 해임하라! 문서손괴 및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최기화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에 대해 지난 21일 서울서부지방법원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사건이 발생한 2015년 9월 당시 MBC 보도국장이던 최기화는 공정보도 침해를 지적하는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의 보고서를 찢어버린 후 MBC본부 민주방송실천위원회 간사의 보도국 출입을 막았다. 이런 행위에 대해 당초 검찰은 불기소로 봐줬지만 법원이 재정신청을 받아들여 재판이 시작됐다. 법원이 최기화에게 유죄판결을 내림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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