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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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은 시대착오적 언론관을 버려라!                 지난 2월 ‘31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대구시는 코로나19의 걷잡을 수 없는 확산으로 감염의 공포가 시민의 일상생활을 집어 삼켰다. 불안과 혼돈의 시기 최일선에서 사태를 헤쳐 나가야 할 권영진 대구시장의 행보는 어떠했나. 신천지 교회에 대한 미온적 태도와 한마음 아파트 대량 확진자 감추기, 긴급생계자금과 의료진 수당 지급 미루기 등으로 미숙한 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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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과 감시는 언론의 책임이자 의무이다! 언론의 비판기능 부정하는 대구시장 규탄한다!                 “대구시는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재난 안전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만들어왔습니다. 앞으로 관계 기관과 함께 대구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모아 대책을 마련하고 대응해나가겠습니다” 지난 2월 18일 오전,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대구에서 코로나19 첫 확진환자가 생겼다고 발표한 직후, 시민들 앞에 선 대구시장이 했던 말이다. 이 후 대구시는 코로나19 비상대응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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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기 전에 제자리로 되돌려라!!             춘천MBC 김동섭 사장은 진정 회사를 망치려는가. 회사 돈을 횡령하고 금품을 수수한 인물을 핵심 보직인 경영국장에 임명한 행위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단 말인가. 인사는 조직을 영위하고 쇄신시켜 나가는 핵심적 경영행위로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공정하고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횡령과 금품수수는 형사 고발과 해고의 사유지 승진과 보직임명의 근거가 될 수 없다. 과오를 덮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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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억하기 싫은 이름, 고영주가 또 다시 MBC 본부 조합원들을 모욕하고 공영방송 정상화 투쟁을 폄훼하는 망언을 쏟아냈다. 파업 투쟁 직전인 2017년 7월 당시 방문진 이사장이던 고영주는 자신을 “철면피·파렴치·양두구육”이란 표현으로 비판한 송일준 광주MBC 사장을 형사 고소했고, 이 사건 공판에서 시대정신과 양립할 수 없는 극우적 망발을 서슴지 않았다.      그는 우선 ‘공정방송은 방송 노동자의 중요한 근로조건’이라는 법원의 역사적 판결을 정면 부정했다. “방송 공정성이 근로조건이 된다면, 우리나라 방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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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을 반성하고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본부)는 지난 2018년 초 노사 합의로 지역사 임원 중간평가 제도를 도입했다. 올해 첫 시행을 앞두고 노사가 세부 시행 방안을 마련했고 MBC경남의 구성원들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선택했다. 정대균 사장은 유임됐지만 과반의 기명 발의와 과반의 불신임이 있었음을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 불신임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고 해서 그간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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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MBC의 새로운 사장이 선출될 예정입니다. 지난 17일 3명으로 압축된 후보들은 정책발표회와 최초로 도입된 시민평가단의 회의와 평가, 그리고 방송문화진흥회의 결선투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누가’가 아닌 ‘어떤’ 사장인지가 중요합니다   조합은 세 후보 중 ‘누가’ MBC의 차기 사장이 되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답할 의견이 없습니다. 다만 ‘어떤’ 사장을 원하는가에 대한 기준은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신임 사장은 공영방송 MBC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준비된 사장이어야 합니다.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다양한 수익구조를 창출할 전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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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유죄, 법의 심판이 시작되었다       마침내 법의 심판이 내려졌다. 지난 7일, 법원은 공영방송 MBC를 장악하고 파괴하려던 MB정권의 낙하산 김재철에게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 등의 실형을 선고하였다. 공정방송을 지키려던 MBC 노조원들을 현장에서 부당하게 배제하고 인사평가를 무기로 노조탈퇴를 유도하는 등 노동조합 운영에 개입한 혐의가 명백히 인정되었다.     김재철의 범죄행각은 너무나도 뻔뻔했고 노골적이었다. 노조원 9명을 부당 해고한 것도 모자라 80여 명을 ‘묻지마 징계’하고 70여 명을 부당 전보했다. 피해자들이 법원으로부터 부당함을 확인받아도 ‘신천교육대’ 등 또...

일반직 전환 합의 이행을 촉구한다         최근 경영진은 전문직의 일반직 전환에 대해 차기 경영진이 결정할 문제라고 결론 내렸다.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결정이 아닐 수 없다. 우리 안에 존재하던 오랜 차별 가운데 하나를 바꾸겠다고 노사가 한마음으로 약속한 사안이었다. 더구나 MBC 정상화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출범했던 현 경영진이 자신들이 직접 서명한 합의의 이행을 거부했다는 점에서 더 참담하고 실망스럽다.  ...

MBC

“MBC 국민의 품으로” 이제 시작됐다     MBC 차기 사장 선임, ‘시민평가단’ 도입에 부쳐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회가 어제(9일) MBC 차기 사장 선임 절차에 ‘시민평가단’을 도입하기로 결정, 발표했다. 공영방송 독립의 핵심인 사장 선임절차에 국민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는 조합의 일관된 요구가 반영됐다는 점에서, 그리고 공적 영역에서의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 이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야 한다는 시대정신에 부응했다는 점에서 조합은 방문진의 결정을...

자유한국당은 언론장악의 추억과 망령에서 벗어나라         자유한국당이 ‘언론 삼진 아웃’을 공표한 것을 보고 눈과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단순히 MBC가 표적으로 지목되어서가 아니다. 언론에 재갈을 물려 국민의 알권리를 저해하겠다는 으름장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자한당 미디어특위는 “문제 보도들에 각종 법적·제도적 조치를 취하고 출입기자단에 관련 현황을 메일로 발송하겠다”고 밝혔다. ‘문제 보도로 ’찍혀‘ 출입정지든 불이익을 당하지 않으려면, 기자들이 알아서 조심하라는 엄포와 협박이다. 여전히 언론을 ‘통제와 지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