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부 성명] 국회의장의 적폐청산, 이런 것인가
국회의장의 적폐청산, 이런 것인가 “신임 사장이 결정됐다. 46돌을 맞은 목포MBC의 새로운 사장을 노동조합은 두 팔 벌려 환영한다.” 방송민주화가 날로 뒷걸음치던 그 시절, 2014년 3월 17일 전국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 목포지부에서 발표한 성명서의 첫 문장이다. 자율경영은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하고, 그저 본사에서 정한 인사를 대표이사로 받아들여야 했던 시기였다. 어찌 낙하산 인사를 ‘두 팔 벌려 환영’할 수 있었겠는가. 외나무다리에서 마주친 어색한 상대에게 ‘언제 밥 한 끼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