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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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TF가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MBC 사장과 뉴스룸 국장, 디지털뉴스룸 국장, 그리고 정치팀 기자까지 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MBC가 허위사실을 유포해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를 달았다고 한다. 처음에는 ‘사적 발언’이라며 보도 유예를 요청하다가 15시간이 지나서야 발언 내용이 다르다고 주장하더니, 이제는 ‘가짜뉴스’·’정언유착’을 들이밀며 사법적 책임까지 운운하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걸 MBC가 주도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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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국익 중 어느 것이 우선인가요?” “진실이 우선이죠. 궁극적으로 국익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제보자> 대사 중 일부다. 영화는 지난 2005년 말 <MBC PD수첩>의 ‘황우석 신화의 난자 의혹’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당시 MBC는 ‘국가적 인재의 연구를 방해했다’, ‘국익에 저해되는 보도를 했다’라며 이른바 융단 폭격을 맞았다.   2011년 9월 2일. 대법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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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대통령비서실은 ‘MBC의 순방기간 중 보도에 대한 질의’란 제목의 공문을 MBC에 보냈다. 윤석열 대통령이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을 훼손하는 것은 국민을 굉장히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며 “진상이 더 확실히 밝혀져야 한다”고 언급한 이후 곧바로 취한 조치다. 국회 과방위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한 술 더 떠, MBC 경영진이 자신의 의원실로 찾아와 ‘허위보도’에 대해 해명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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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실이 미국 방문 과정에서 벌어진 욕설과 비속어 논란을 수습하기는커녕 진실게임과 책임공방으로 몰아가고 있다. 순방을 마치고 대통령실 청사에 모습을 처음 드러낸 윤 대통령의 입에서 정확한 해명과 사과를 기대한 국민들과 언론인들은 귀를 의심했다.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을 훼손한다는 것은 국민을 굉장히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며 사태의 책임을 언론 탓으로 돌렸다. 심지어 “이 일의 진상이 확실히 밝혀져야 한다고...

[MBC ]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과 관련, 이를 온라인에서 최초 보도한 MBC와 현장을 풀(POOL) 취재한 영상기자, 취재기자를 음해하는 공격과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가장 먼저 보도한 죄’로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MBC기자들의 실명과 신상털기 등 인신공격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오보’라고 주장하더니 이제는 ‘허위 사실 유포’로 MBC를 형사 고발까지 하고 나섰다. 과연 누가 잘못된 사실을 퍼트리며 국민의 눈과 귀를 속이고 있는가....

[MBC ]

이른바 ‘비속어 파문’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본인이 ‘사실과 다른 보도’라고 규정한 직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MBC의 행태를 도저히 두고 보기 어렵다”라며 거들고 나섰다. 이 협박성 발언 이후 실제로 국민의힘 측에선 ‘허위 사실 유포’라며 MBC를 고발하는 등 행동에 나서고 있다. 묻는다. 정녕 사실관계를 호도하고 있는 세력은 누구인가?   알려진 대로 윤 대통령의 발언은 22일 오전 풀(POOL)...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순방 후 첫 출근길(26일)에서 비속어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이 퇴색되는 것은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며 사과가 아닌 이를 처음 보도한 언론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이 일에 진상이 확실히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우선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는 전 국민을 청력 시험에 들게 한 것도 모자라 공식 사과나 그 흔한 유감 표명은커녕 오히려 언론 탓을...

[ ] MBC NET MBC NET ?

“MBC NET 사장, 김성환에게 묻는다. MBC NET은 통일교 채널인가?” 지난 8월 10일, 전국언론노조 MBC NET 지부가 발표한 성명서의 제목이다. MBC NET과 통일교의 관련성을 의심하는 갑작스러운 성명서에 조합은 의구심과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다. 사태의 배경은 이러하다.   지난 8월 12일 MBC NET 김성환 사장은 통일교 주최 포럼 행사를 MBC NET에서 생방송을 하겠다고 방송 일주일 전 독선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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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은 한때 종편 시사 프로그램에 단골손님으로 등장해 각종 정부 정책을 자유롭게 비판했다. 논평의 영역은 정정보도의 대상이 아니며 헌법은 개인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평론가로 활약하던 박 시장은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자유롭게’ 누려온 셈이다. 이 사실을 뻔히 알고 있을 부산시는 <빅벙커> 출연자 개개인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제작진뿐 아니라 시민사회의 활동가들에게 재갈을 물리고 불편한 목소리는 듣지 않겠다는 의도가 명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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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오늘부터 100일간의 정기회에 돌입한다. 대선과 보궐선거, 새정부 출범, 후반기 국회 구성을 지나 본격적인 ‘법안의 계절’이 시작됐다. 정기국회 입법 시간표는 여유롭지 않다. 추석연휴와 국정감사 기간 등 법안 심의가 어려운 기간을 제외하면 여러 법안을 심도있게 다룰 시간이 부족하다. 따라서 여야는 시급한 민생법안과 함께 우선 입법과제를 정해야 한다.   이번 정기국회를 앞두고 현업언론인들이 1순위로 꼽은 과제는 ‘공영방송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