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MBC ! 15 1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15기 집행부가 출범식을 열고, 2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공영방송 MBC에 대한 정권의 탄압과 노골적인 장악 시도가 자행되는 가운데 첫 발걸음을 내딛는 새 집행부의 책임과 사명은 크고 무겁다.   15기 집행부는 공영방송 MBC를 사수하기 위한 투쟁에 앞장설 것이며, 방송 독립과 공정방송 실현, 조합원 권익 보호라는 문화방송 노동조합의 본분을 다할 것임을 다짐한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원칙에 충실한...

[MBC ]

미국 국무부가 ‘2022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한국의 인권 상황을 평가하며 ‘표현의 자유 제한’ 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 보도와 관련해 MBC를 상대로 한 정부 여당의 고발과 전용기 탑승 배제 등의 후속 조치를 ‘폭력과 괴롭힘’ 사례로 명시했다.   ‘폭력과 괴롭힘’. 이것이 현 정부 여당이 애써 ‘소통’으로 포장하고 있는 언론 대응의 실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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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서울 출신 사장의 지역에 대한 책임경영은 한낱 수사에, 언제든 내팽개쳐질 수 있다는 자조만 남았다. 필요할 때는 그리 지역성을 강조하더니 호시탐탐 서울 자리를 엿본 행보에 어안이 벙벙하기만 하다. 이런 뻔뻔한 행보가 책임경영이라면 어느 누가, 어느 지역이 본사 출신 사장과 함께 지역 MBC의 위기를 한마음 한뜻으로 극복하려 몸부림치겠는가. 나날이 황폐해져가는 지역 미디어 환경 속에서 틈만 나면 서울 바라기의 민낯을 드러내는 사장들에게 분명히 경고한다. 지역성의 보루인 16개 지역MBC 대표는 서울 감사만도 못한 자리인가?

[ ] MBC

치열한 산고의 과정 끝에 지난 2월 23일 방문진 임시주총에서 부산MBC의 대주주인 서울MBC 신임 사장에 안형준 사장의 선임이 확정되었다. 내정부터 선임 그리고 그 이후 신임 사장에 대한 특별감사의 진행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서울MBC는 자율공모로 시작하여 150여명이 참여하는 시민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안형준 사장의 임명이 확정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이어 대표이사 교체기를 맞이해야 하는 부산MBC의 리더십은 여전히 암중모색의 형국에...

MBC

윤석열 정권의 충견 노릇을 자임하고 있는 감사원이 결국 MBC 장악을 위한 칼춤에 나섰다. 감사원은 지난달 23일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를 열고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당장 방문진과 MBC를 상대로 자료를 수집하는 등 본 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MBC 신임 사장이 선임되자마자, 방문진을 매개로 MBC를 손보겠다는 노골적인 선언에 다름 아니다. 지난 2010년 이명박 정권 당시 MBC 장악의 행동대장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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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MBC를 이끌 새 사장에 안형준 내정자가 공식 선임됐다. 지난달 30일 사장 공모를 시작으로 처음 시행된 시민평가단 그리고 최종 면접까지 한 달에 걸친 사장 선임 일정은 오늘 주주총회를 끝으로 이렇게 마무리됐다. 하지만 사장 선임을 둘러싼 잡음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종 면접에서 탈락한 후보는 공모 절차의 불공정성을 거론하며 방문진 무용론을 제기하고, 적폐 시절 공영방송을 망가뜨린 주역들은 이번 사장 선임 전반을 부정하며 법적 조치까지 취했다. 여기에 지난 21일 최종 면접 전후로 안 사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신임 사장의 정당성과 리더십은 임기 시작도 전에 커다란 상처를 입었다. 공영방송 MBC를 둘러싼 외부적 압박이 거센 상황에서, 신임 사장의 정당성과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명확한 규명은 반드시 필요하다.

[MBC ] MBC

향후 MBC를 이끌어 갈 수장이 내정된 이때, 우리 기자들은 기대와 희망 대신 우려에서 비롯된 고언을 먼저 하려 한다. 그만큼 MBC를 둘러싼 상황은 엄중하고 기자들이 느끼는 위기의식은 심각하다. 보도 부문과 관련해 사장 선임 절차에서 보여준 안형준 내정자의 말보다 더 중요한 건 공영방송의 독립성을 어떻게든 지켜내겠다는 의지다.  

[ ] MBC ()

2023년 새해가 시작된 지 두 달이 넘어서면서 매 삼년 치르는 신임사장 선임에 대한 구성원들의 기대와 우려가 사내 곳곳에서 표출되고 있다. 현 사장 정식임기 마무리 기간이라는 리더십 공백과 더불어 향후 삼 년을 끌고 갈 신임사장 선임시기와 절차가 아직도 안개 속에서 가려져있는 까닭에 더욱 더 그러하다. 이러한 불확실성의 시간 동안 각종 추측과 설이 난무하고 소위 ‘카더라’ 통신이 횡행하여 조직의 안정적인 운영이 저해될 수 있다는 것은 자명한 현실이다. 이에 조합은 부산MBC의 대주주와 이사진에게 조직 내 신뢰와 안정을 위하여 향후 ‘공정하고 투명한’ 신임사장 선임절차와 형식을 갖추어 줄 것을 먼저 요구한다.

국민 앞에 선보이는 MBC 차기 사장 후보 3인의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조합은 그동안 공영방송 MBC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故 이용마 기자의 유지에 따라, 사장 선임 과정에서 국민 참여 확대를 강력하게 요구해왔고 시민평가단을 통해 ‘국민 참여’를 본격화한 이번 MBC 사장 선임 방식이 과거보다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한 바 있다. 하지만 새로운 제도를 도입한 것에 그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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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3년 공영방송 MBC를 이끌 사장 후보자 등록이 마무리됐다. 총 13명이 입후보한 가운데,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MBC를 망가뜨리는데 앞장섰던 자들과 ‘공정방송’에 대한 아무 철학 없이 기회주의적 행보를 보였던 자들이 MBC 사장이 되겠다고 뻔뻔하게 이름을 올린 모습에 실소를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여기에 더해 일부 후보자의 경우 온갖 정치 권력에 선을 대고 이들을 활용하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