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방송실천위원회

민주방송실천위원회 (약칭 민실위)는 공정방송 실현을 위한 문화방송본부의 핵심 조직으로, 방송 민주화를 위해 싸워 온 조합의 정신과 투쟁의 역사가 응집된 ‘공정방송을 향한 제도적 장치’입니다.

지난 1987년 MBC 노동조합 창립 이후 다섯 번의 파업과 두 번의 제작 거부를 거치면서 민실위는 공정방송 실현을 위해 앞장섰으며, 1996년 단일노조 출범 이후에는 전국 지부의 민실위를 하나로 통합해 조직을 강화했습니다.

민실위는 편성, 보도, 제작의 독립과 자율 그리고 책임을 기반으로 뉴스를 포함한 MBC의 전파를 타는 모든 프로그램을 감시해 공영방송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3 1 ·

민실위는 2023년 1분기 좋은 보도·프로그램을 선정했습니다.   ◊ 서울지부 ♦ 좋은 보도상 [스트레이트] 지금도 실습 나가는 ‘다음 소희’들 / 이재민 조합원   ♦ 좋은 프로그램상 [PD수첩] 인구절벽 – 우리가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 / 황순규 조합원   ◊ 지역 지부 ♦ 좋은 보도상 700억 전남도청 사무관리비 예산, 은밀한 관행 연속보도 / 목포지부 양현승 김진선 박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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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기사 작성, 데스킹, 오보 수정, 사과에 이르기까지 총체적 부실이었다. 면밀한 경위 조사를 통해 책임 소재를 가리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 무엇보다 뉴스룸 구성원 전체가, 우리의 ‘기본’을 다시 한번 돌아봐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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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11월 뉴스데스크에 등장한 전문가 인터뷰의 성비는 남녀가 79:21이었다. 이에 뉴스룸은 지난 1월 4일 편집회의에서 데스크의 전문가 인터뷰 성비를 의식적으로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물론 억지 강요를 통한 기계적인 동수 반영이 목표는 아니었다. 다만 새로운 전문가를 발굴할 때 여성 전문가를 찾아보자는 취지였다. 그러나 지난 1~2월 뉴스데스크에 등장한 전문가 인터뷰의 남녀 성비는 89:11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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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에서 노동개혁, 연금개혁, 교육개혁을 3대 개혁과제로 발표하며 이중 노동개혁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그리고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과 근로시간·노동시장 유연화를 노동개혁의 구체적 방안으로 삼았다.   ‘노동시장 이중구조’는 윤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부터 사회개혁의 출발점으로 여겨온 문제다. 노동시장 이중구조란 노동시장이 임금과 안정성 같은 근로조건에 차이가 있는 두 종류의 시장으로 나뉜 현상이다. 대기업 정규직에 해당하는 약...

2022 4 ·

2022년 4분기 민실위 선정 좋은 보도상에 서울지부에서는 조직적 전세 사기 '빌라왕' 연속 보도(홍신영, 박진준 조합원)가 선정됐으며, 지역지부에서는 특집 보도 '지역 대개조' 4부작(울산지부 유희정·이영훈·김보은 조합원)이 선정됐습니다. 민실위 선정 좋은 프로그램상에 서울지부에서는 2022 카타르월드컵 중계방송(김봉근 조합원)이 선정됐고, 지역지부에서는 바람 되어 너와(원주지부 조재용 조합원)가 선정됐습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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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전국·서울 민주방송실천위원회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특히 전국 지역사의 민실위 간사 18명뿐만 아니라 서울의 민실위원 11명도 참여하며 논의와 교류의 폭을 넓혔다. 전국·서울 민실위 대회는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선 각각 전국의 민실위 간사와 서울의 민실위원이 모여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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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데스크, 올바로 활용하려면?   MBC는 스포츠, 뉴스, 디지털, 시사교양 부문에서 다양성데스크(4명)를 겸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성평등이 중심인 ‘젠더데스크’에서 더 나아가,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존중까지 포함된 데스크입니다. 그러나 현업에서는 다양성데스크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더 생산적인 역할을 할 수는 없을지 궁금한 점이 많습니다. 이에 민실위 2차 외부 모니터링 보고서는 권김현영 여성현실연구소장에게 도움을 받아, 다양성데스크가 현업에 실질적 도움을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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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보도에 밀린 화물연대 파업 보도 ‘기계적 중립‘ 벗어났던 4개월 전 MBC는 어디에   탁종열 노동인권저널리즘센터 소장       지난 7월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철 지난 폭력・불법적 투쟁방식은 이제 국민의 지지를 얻지 못한다.”며 강경 대응을 주문했다. 노동부장관과 산업자원부 장관이 현장을 방문해 하청노조를 압박하였고 경찰청장은 헬리콥터를 띄우는 등 공권력 투입을 시사했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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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분기 민실위 선정 좋은 프로그램상으로는 서울 부문은 ′사라진 아이들과 비밀의 왕국′ / 서울 편제부문 소형준 조합원, 지역 부문은 <본방을 보자> / 광주지부 백재훈 최선영 조합원이 각각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