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위 전국 워크숍] ″성평등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매진″

지난 2월 16일 언론노조 MBC본부 성평등위원회의 전국 온라인 워크숍이 개최되었다. 최성혁 본부장, 박선희 성평등위원장, 고정현 간사 그리고 지부별 16명의 전국 위원들이 빠짐없이 참여했다. 당초에는 대면 워크숍을 기획했으나 2월 오미크론의 급격한 확산 때문에 온라인 워크숍으로 변경, 프로그램을 다소 축소해 진행하였다.

 

우선 <성폭력 사건 대응 시 노동조합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민주노총 법률원 박주영 부원장의 강의를 들은 후 우리 내부에서 여전히 부족한 부분에 관한 진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각 지부마다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규제 조처가 잘 마련되어 있는지 짚어보는 토론을 통해 성평등위원회가 앞으로 풀어가야 할 작은 숙제들을 확인하는 계기로 삼았다.

 

문화방송본부 성평등위원회는 본부의 직속 독립기구로서 그 활동을 보장받고 성폭력 피해자의 조합원 유무, 정직원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노동자가 성평등한 근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회사의 활동을 감시 및 조력하는 기구로 지난 2018년에 출범하였다.

 

박선희 성평등위원장은 “오늘 워크숍을 시작으로 각 지부 마다 성희롱·성폭력 문제에 관한 예방과 대처가 균형 있게 자리 잡아가도록 실태조사와 소통을 지속하고 건전하고 성숙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평등위원회는 3월 말 권김현영 여성학 연구자를 초대해 <미디어의 성숙한 젠더 감수성>을 주제로 한 특강을 마련할 계획이다.

 

건배 메시지.

어떤 정보를 수정하시겠습니까?

내 정보 수정 게시글 수정

삭제하시겠습니까?

취소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