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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소식입니다.
검찰이 김재철 전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혐의는 국가정보원법 위반 및 업무방해, 노동관계법 위반입니다.
검찰은 “국정원 관계자와 공모하여 국정원에서 작성한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방안>이라는 제하의 문건에서 제시된 로드맵을 그대로 받아들여 PD수첩 등 정부 비판적인 MBC 방송 프로그램에 대해 제작진, 진행자, 출연진 교체, 방영 보류, 제작 중단 등을 주도함으로써 국정원의 MBC 방송 제작 불법 관여에 공범으로 가담함과 아울러 MBC 직원 겸 언론노조MBC 본부 조합원들에 대한 부당한 교육 명령을 통해 위 노조운영에 개입한 혐의”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장 실질 심사는 목요일입니다.
김장겸 사장 해임 결의안을 논의하는 방송문화진흥회 임시 이사회가 내일 오전에 열립니다.
김 사장도 이사회에 출석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은 오늘 집회 소식입니다.
김민식 조합원이 행복한 노후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에 대해 조합원들 앞에서 강연을 열었습니다. 동영상으로 직접 한 번 확인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퇴사한 동료 이영호 님이 힘을 내라고 직접 커피와 음료를 가져다 주셨는데요,
“몸은 떠나있어도 마음만은 늘 MBC와 함께”라며 “고지가 눈 앞이니 조금만 더 힘내라”고 응원해주셨습니다.
한국일보 배성재 지부장께서도 지지발언과 함께 투쟁기금까지 전해주셨습니다.
“정치권력으로부터 완전한 독립을 이루는 공영방송이라는 길을 갈 때까지 서로 의지하면서 함께 노력해달라” 계속 기억해야 할 응원 메시지인 것 같습니다.
나를 찾아봐! 집회에 참가한 조합원들의 표정이 점점 밝아지고 있는 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여러분, 컵라면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