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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미디어토크] 민언련 | 우리는 지금 ‘왜’ 공영방송을 말하는가
정부여당의 공영방송 장악 시도가 곳곳에서 벌어지는 가운데 공영방송 노조·사원대표가 한 자리에 모여 현 사태의 심각성을 짚어보고, 시민들과 함께 대응을 모색하기 위한 장이 열렸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지난 10월 29일(토) 오전 10시, 긴급 미디어토크 <우리는 지금 ‘왜’ 공영방송을 말하는가>를 민언련 교육관에서 열었다. 정준희 한양대 겸임교수가 사회를 맡아 라운드테이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미디어토크엔 최성혁 언론노조 MBC본부장을 비롯해 강성원 언론노조 KBS본부장, 신호 언론노조 YTN지부장, 주용진 TBS 사원행동대표, 채영길 민언련 공동대표가 패널로 나섰다.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감사원의 KBS 특별감사, MBC·YTN 세무조사, TBS 조례 폐지안 추진, 대통령 욕설·비속어 논란 보도에 대한 MBC 탄압, 공공기관 YTN 지분 매각 등 동시다발로 진행되는 공영방송 흔들기는 정부여당의 분명한 정치적 의도 하에 진행되고 있으며, 최성혁 본부장은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여당의 MBC 흔들기의 속내와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MBC 민영화론의 허구성에 대해 설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