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직자들, 반갑습니다

긴 연휴를 마치고 12일 만에 열린 집회.

다들 반갑게 인사하는 와중에 특히 반가운 얼굴이 있었습니다. 바로 4명의 해직자들인데요. 박성제, 정영하, 박성호, 강지웅 네 명의 해직자가 오전 집회 현장에 함께 했습니다.

먼저 박성제 전 위원장의 영상이 상영됐습니다.

이어서 발언대에 선 박성제 전 위원장.

정영하 전 위원장의 영상이 이어졌습니다.

박성호 전 기자회장의 영상이 이어서 상영됐습니다.

강지웅 전 부위원장의 영상이 이어졌습니다.

영화 <공범자들> 홍보차 미국에 간 최승호 PD의 영상과, 현지에서의 응원 메시지도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투병 중이라 참석하지 못한 이용마 전 홍보국장의 영상이 상영됐습니다.

진행을 맡은 허일후 조합원을 비롯해 많은 조합원이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해직자뿐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오늘 집회를 찾아주셨습니다.

먼저 김환균 전국언론노조위원장의 발언.

발언에 이어 김연국 위원장에게 머그잔을 선물로 전달했습니다.

초코파이 1,000개가 집회 현장에 배달됐습니다. 방송인 가톨릭 모임에서 응원의 선물을 보내주셨네요.

모임을 이끌고 계신 최용진 레미지오 담당신부님이 나오셔서 유쾌하게 발언해주셨습니다.

이어서 ‘녹화방송 뉴스’를 거부하고 퇴사한 11명의 계약직 직원 중 다섯 분께서 나와주셨습니다.

김이선 리포터가 대표로 발언을 해주셨습니다.

오늘은 MBC 단일노조가 창립한 지 21년째 되는 날이었죠? 기념 영상이 상영됐습니다.

단일노조의 의미에 대해서 도건협 수석부위원장이 설명해주셨습니다.

이어서 심원택 여수 MBC 사장의 <망언&거짓말> 영상이 상영됐습니다.

박광수 여수지부장이 집회에 참석해 부연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파업 출정식 날, 여수 경영진은 회식을 벌이고 프리랜서 아나운서들을 노래방까지 불렀다고 하네요. 조합에서 따지러 갔더니 심원택의 한 마디.
“그게 무슨 문제야? 뭐 만지기라도 했어?”
……

<나를 찾아줘> 코너. 오랜만에 모인 조합원의 얼굴을 찾아보세요.

파업 관련 기사입니다.

단일노조 창립에 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제주 MBC와 KBS에서 파업 공동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이틀 전 기사지만 일독을 권합니다. ‘지상파 방송 뉴스 민원 MBC 최다’

경향신문에서 연재 중인 [MBC몰락 10년사] 13편입니다. 이틀 전 기사입니다.

내일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