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장악에 눈이 먼 방통위가 결국 공영방송 이사에 대한 집단 해임을 밀어붙였습니다.
방통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남영진 KBS 이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 정미정 EBS 이사에 대한 해임안을 의결했습니다.
여야 2:1 로 구성된 현 비정상적 방통위 체제에서 정권 마음대로 폭주하고 있는 겁니다.
남 이사장은 김효재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에 대한 기피 신청을 했지만,
방통위는 이 역시도 기각 처리했습니다.
방송문화진흥회 권태선 이사장에 대한 해임 청문도 진행됐습니다.
어차피 해임하기로 한 이상 해임안 의결도 곧 강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원 조사도, 방통위 사무 검사감독도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해임부터 하고 보는 기가 막힌 상황이 2023년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방통위 전체회의, 청문 절차에 앞서,
MBC를 비롯한 KBS, EBS 이사진들이 방송 장악 시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MBC본부를 비롯한 언론 단체 역시, 방통위 앞에서 방통위를 규탄하는 공동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이호찬 본부장 발언
회견문 낭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