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100분 토론 <文.安 MBC 정상화 문제>

3월 22일 0시15분에 방영됐던 MBC 100분 토론.
공영방송 MBC 정상화 문제에 대한 문재인, 안희정 두 후보의 맞장 토론 장면입니다.

100분토론 – 文.安 ‘MBC 정상화’ 토론

아래는 해당 토론 전문입니다.

문재인 후보 :
오늘 우리 들어올 때, MBC 해직기자들이 피케팅 하는 앞을 지나서 토론하러 들어오면서 정말 참 미안한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지금 국민들은 적폐 청산 말하고 있는데 적폐 청산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분야 중 하나가 저는 언론 적폐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공영방송, 이번에 공영방송이라도 제 역할을 했더라면 이렇게 대통령이 탄핵되고 또 아주 중요한 범죄의 피의자로 소환이 돼서 구속되니 마니 하는 이런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명박 박근혜 정권은 공영방송을 장악해서 국민의 방송이 아니라 정권의 방송으로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공영방송들이 다 망가졌는데… 저는 박용찬 논설실장님 앞에서 말씀드리기가 조금 미안하기는 하지만 저는 MBC도 심하게 무너졌다고 생각합니다. 옛날의 아주 자랑스러웠던 MBC  모습 어디갔냐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우리 공영방송, 정말 공공성 언론의 자유 회복하는 것이 참 시급하다고 생각하고요. 아까 해직 언론인들… 저는 지난번 대선 때 이미 복직을, 전원복직을 약속했는데 아직도 길거리에 떠있습니다.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지금 회사 측에서는 대법원에 상고해놓고 아직도 복직을 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도 제대로 보도하지 않고, MBC의 경우에는 지배구조를 개선하자는 요구에도 불구하고 지금 탄핵 정국 속에서 후임 사장 인사를 강행했고…

박용찬 논설위원실장 : 문재인 후보님…

문재인 후보 :
그 이후에는 탄핵 반대 집회를 찬양하기도 하고, 탄핵 다큐멘터리를 방영을 취소하고, 그 제작했던 기자와 PD들을 유배시키기도 하고…

박용찬 논설위원실장 : 문 후보님, 지금 1대1 맞장 토론 순서니까 좀 한 번 답변을…

문재인 후보 :
그래서 저는 촉구하고 싶습니다. 공영방송으로서 언론의 자유와 공공성 회복이 시급하다 촉구하고 싶고요. 또 해직기자들의 복직 즉각 이뤄져야 된다 촉구하고 싶고, 또 공영방송의 선거 개입 금지하고 선거에서 중립성 유지해야 된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나아가서는 정권이 방송을 장악하지 못하도록 지배구조를 개선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남은 시간 다 쓰셔도 됩니다

안희정 후보 :
예. 문후보님 4분 주도권 토론에서 3분을 말씀하시고 1분을 저한테 주셨는데 시간 배분상으로는 그렇습니다만 조금…
저는 언론 민주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다들 자기가 집권하면 공영방송은 정부를 위해서 일해야 된다고 다 공영방송을 틀어쥐려고 합니다. 그리고 또 야당 되면 다 또 공영방송은 국민의 것이니까 공정해야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공영방송과 관련한 법안 하나를 우리가 합의를 못해서 제도개혁을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기회에 새로운 리더십으로 우리의 이 국가 개혁과제인 언론의 개혁을 향해서 우리가 이제는 여야를 뛰어넘어서 합의를 해봐야 되는 것 아닐까요? 자기가 여당일 때에는 하자고 했다가 야당이 되면 무조건 안된다고 또 반대합니다. 이런 식의 논의와 정치 구조를 가지고는 개혁 과제를 해결을 못하더라…

그래서 저는 꼭 이번 기회에 이런 언론 개혁의 정파를 뛰어넘는 합의를 통해서 언론의 제 기능을, 민주화를 마무리하자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문재인 후보 :
네, 뜻이 같습니다.

건배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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