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제작가이드라인
스포츠 프로그램 제작준칙
- 스포츠 프로그램 제작의 기본 원칙
가. 의 스포츠 프로그램은 스포츠를 통해 국민 행복과 사회 통합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스포츠 프로그램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삶에 활력을 주는 오락적 기능과 함께 정확한 사실의 전달과 의미 있는 해석 및 해설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복합 장르다. 이에 따라 스포츠 프로그램은 창의성, 사회문화적 의미 등 예능 프로그램의 가치와 사실성, 공정성 등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가치 및 원칙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
나. 의 스포츠 프로그램은 스포츠 중계와 제작, 취재 과정에서 공영방송의 품위를 지키며, 공정한 경쟁을 추구하고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는 스포츠 정신을 실현하고자 노력한다.
다. 의 스포츠 프로그램은 국가 간, 지역 간, 계층 간 갈등을 지양하고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특정 종목이나 팀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경기를 균형감 있게 전달한다.
라. 의 스포츠 프로그램은 국민의 관심이 큰 국내외 스포츠 경기 또는 대회를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특히 국가적, 문화적 의미가 큰 대형 스포츠 대회에 대해서는 이용자의 연령, 소득 등 계층 차이 및 미디어 이용 방식과 관계없이 보편적으로 서비스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마. 의 스포츠 프로그램은 역사적으로 새로운 미디어 기술 및 표현 기법을 가장 먼저 실험하고 선도해 온 장르로서의 역할을 지속해야 한다.
- 스포츠 제작·중계 가이드라인
가. 경기 또는 대회의 제작·중계 여부는 국민적 관심의 정도,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정도 및 방송의 공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판단한다.
나. 특정 협회나 행사 주최 측의 정치적 논리 또는 기업의 경제적 이익 및 홍보 의도를 경계하며, 광고와 관련된 사항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을 준수한다.
다.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는 대형 스포츠 대회 중계방송은 공영방송의 역량을 모아 진행하는 대규모 이벤트이므로, 본사 및 관련 계열사 직원, 외부 인사 등 모든 방송 참여자들이 제작 과정 전반에서 정해진 철차에 따라 충분한 소통을 거쳐야 한다.
라. 스포츠 경기 또는 대회 중계방송(이하 ‘중계’라 한다)의 해설과 자막은 경기 상황을 생생하고 친절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특히 사전 심의와 편집이 어려운 생중계의 경우 부적절한 해설이나 자막으로 인해 공영방송의 품위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한다.
1) 중계의 진행자와 해설자(이하 ‘중계진’이라 한다)는 해당 종목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경험은 물론, 공영방송의 신뢰도에 미칠 영향을 함께 검토하여 선정한다.
2) 중계진은 평소 해당 종목에 대한 관심이나 배경 지식이 없는 시청자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경기 규칙과 용어 등에 관한 충분한 설명과 해설을 제공한다.
3) 중계진은 중립적, 객관적으로 경기 상황을 전달하며 편파적 중계는 지양한다. 우리나라 대표가 참가하는 국제 대회의 경우에는 국민 정서를 고려하되, 경쟁심을 지나치게 자극하거나 승패나 기록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4) 중계진은 선수의 경기력을 폄하하거나 특정 국가, 팀, 개인을 감정적으로 비판하지 않는다. 특히 청소년 선수에 대한 비판적 평가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
5) 중계진은 경기 규정과 심판 판정을 존중한다. 중계 도중 논란이 될 수 있는 판정이 나오더라도 섣불리 예단하기보다 심판과 경기 진행 주체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6) 중계진은 스포츠 정신과 페어플레이 정신을 존중하며, 이에 반하는 폭력적 행위를 옹호하거나 미화하지 않는다.
7) 중계의 해설과 자막은 원칙적으로 표준어를 사용하며, 지나치게 과장되거나 거친 감정 표현, 차별적이거나 외설적인 언어, 비속어 등은 사용하지 않는다. 비표준어나 외국어를 혼용하여 쓸 때는 시청자들이 불편함이나 불쾌감을 느끼지 않도록 주의한다.
8) 중계에 영상, 음향, 사진 등 첨부 자료를 사용할 때는 개인의 초상권, 사생활권, 인격권 등을 보호하는 한편, 시청자들의 보편적 정서에 부합하도록 충분히 미리 검토한다.
마. 경기 또는 대회를 제작·중계할 때는 참가한 국가, 팀, 또는 개인의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며 차별적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다. 차별적 표현에 관한 일반적인 사항은 ‘프로그램제작가이드라인’의 ‘차별금지 및 소수자 보호’ 조항을 따른다.
1) 경기 또는 대회를 제작·중계할 때는 선수의 국가, 인종 및 신체적 특성, 육체적·정신적 질병 및 장애에 관한 차별적 태도를 지양하고, 선입견과 편견이 반영된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2) 경기 또는 대회를 제작·중계할 때는 모든 성별을 균형 있고 평등하게 묘사한다.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 성 정체성, 성적 지향에 관한 차별적 태도를 지양하고, 선입견과 편견이 반영된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3) 경기 또는 대회를 제작·중계할 때는 선수의 외모, 나이, 사생활 등 경기와 관련 없는 내용을 불필요하게 언급하지 않는다.
4) 경기 또는 대회를 제작·중계할 때는 경기 내용과 관계없이 선수나 관객 등의 신체 특정 부위를 비추는 등 자극적·선정적 표현을 하지 않는다.
바. 경기 또는 대회를 제작·중계할 때는 방송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변수에 미리 대비한다. 중계 내용 중 착오나 실수가 확인되면 최대한 빠르게 인정하고 바로잡아야 한다.
사. 에서 행사를 주최할 때는 참가자들의 안전과 환경 보호에 유의한다.
- 스포츠 취재 가이드라인
가. 취재에 필요한 비용은 가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특정 팀, 협회, 단체 또는 기업 등으로부터 경기 취재와 관련한 편의나 혜택을 제공받지 않는다.
나. 취재할 때는 경기 진행과 운영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인터뷰와 영상 취재는 관계자와 미리 협의하고 정해진 장소에서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 인터뷰 영상을 제작에 사용할 때는 인터뷰 대상자의 의도와 전체 맥락이 왜곡되지 않도록 편집에 유의한다.
라. 취재원의 동의를 받았거나 공익을 위한 목적이 아니라면, 경기 내용과 관련 없는 선수의 사생활 등 개인적인 영역의 보도는 지양한다.
마. 다른 프로그램의 제작을 위해 중계 화면을 재사용 또는 재편집할 때는 사용 가능 여부와 범위에 대하여 관계 부서의 확인을 거친다.
바. 가 중계권을 갖고 있지 않은 경기 또는 대회는 뉴스 방영권을 확보하거나 관련 화면을 제공받는 등의 방법으로 시청자들에게 그 내용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사. 영상이나 사진 자료화면을 제작에 사용할 때는 시청자들이 혼동하지 않도록 자료화면임을 밝히고 그 출처를 정확히 명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