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부] 노동조합 감사의 인사, 노무 담당 발령 묵과할 수 없어

노동조합 감사의 인사,노무 담당 발령 묵과할 수 없어

 

-사장 출근 마지막 날 기습 결재 납득 못해
-인사 철회하고 비상시기 관리에 치중해야 

 

  원만식 사장이 마지막 출근날 기습 인사를 자행했다. 전략사업부서 조합원을 경영심의부로 발령한 것이다. 31일까지 사장직을 유지하는 원만식 사장이 결재를 마치고 회사를 떠난 뒤인 오후에서야 이같은 사실이 전해졌다. 광고사업국은 이같은 인사 조짐에 대해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측은 부서 책임자의 부재를 틈타 인사를 단행했다.

 

  노동조합은 파업 잠정 중단 이후 새체제가 자리잡기 전까지는, 현재 사장에 의한 알박기식, 특혜성 인사 발령과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결정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그러한 요구사항은 어느 정도 지켜지는 듯 했다. 하지만 오늘 기습적으로 단행한 인사는 노동조합의 정당한 요구를 깡그리 무시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그간 원만식 사장이 노동조합을 얼마나 우습게 보고 있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극단적 사례이다.

 

  사측은 이번 인사 배경을 뒤늦게 설명했다. 그것도 노동조합이 인사 여부를 따지자 설명했다. 게다가 이번 인사 대상자는 노동조합의 감사를 맡고 있다. 노동조합의 간부를 인사함에 있어 사전 예고와 협의를 해야 하는 것은 상식적인 노사 관계를 위한 가장 기본 요소이다. 수년간 전주MBC에서는 이같은 신뢰가 무너진게 사실이지만 새로운 MBC를 설계하느라 분주한 지금 이순간에 자행된 이번 사례는 그 어느 때보다 의미심장하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노동조합은 회사의 기능이 복원되고 활기차게 돌아가길 원하고 적극 협조할 의사가 있다. 그렇지만 그것은 상호 신뢰가 바탕돼야 한다. 백번 양보한다고 해도 원만식 사장의 이번 인사는 최소한의 예의와 도리는 물론 인사의 기본 원칙조차 지켰다고 볼 수 없다. 

노동조합은 분명하게 밝힌다. 이번 인사는 철회해야 한다. 결재가 났지만 인사발령을 공고하지 말아야 한다. 현재 모든 구성원들이 과도기에 맞춰 최대의 주의력과 참여로 조직 기능을 유지해나가고 있다. 아울러 새로운 전주MBC를 세우기 위한 각 분야의 설계와 고민도 점점 깊어지고 있다. 이런 시기에 인사,노무 담당자의 공백을 제대로 메우지 못한다면 전주MBC 경영라인의 무능과 무책임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다.

 

  다시 한번 천명한다. 원만식 사장은 오늘 사인한 인사를 당장 철회하라. 과도기에 맞게 처신하라. 아울러 경영 라인의 국부장들도 지금 시기를 제대로 관리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만약 해낼 자신이 없다면 당장 사퇴하라. (끝)

 

2017년 12월 29일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전주지부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 성명/보도자료 [전주지부] 근로복지기금의 정상 운영은 자율 경영 실현의 시험대이다 지부관리자 05.03 94
24 성명/보도자료 [전주지부] 편법으로 유지해온 JUMF, 이번에도 겸직,겸무의 망령을 불러내는가? 지부관리자 04.04 133
23 성명/보도자료 [전주지부] 신임 사장의 경영 정책,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지부관리자 03.21 155
22 성명/보도자료 [전주지부] 취임식 연기, 잘못된 판단과 안일함의 시작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지부관리자 02.01 195
21 성명/보도자료 [전주지부] 전주 MBC 사장은 청렴, 도덕, 저널리즘에 투철해야 한다 지부관리자 01.16 193
열람중 성명/보도자료 [전주지부] 노동조합 감사의 인사, 노무 담당 발령 묵과할 수 없어 지부관리자 01.02 279
19 성명/보도자료 [전주지부] 원만식 사장 31일 사퇴 확정, 26일부터 뉴스 정상화 지부관리자 2017.12.22 312
18 성명/보도자료 [전주지부] 지역MBC 이사회 개혁, 수평적 네트워크 복원의 첫 출발이다 지부관리자 2017.11.29 244
17 성명/보도자료 [전주지부] 전주MBC 사측의 뉴스에 대한 인식을 우려한다 지부관리자 2017.11.29 240
16 성명/보도자료 [전주지부] 다시 우리의 싸움이다 지부관리자 2017.11.29 292
15 성명/보도자료 진주지부성명] 사필귀정(事必歸正), 법원의 부당해고 무효 판결을 환영한다! 관리자 2012.11.08 3575
14 성명/보도자료 [기자회견문-전국 19개 지역MBC 노동조합]자율과 창의가 넘치는 지역을 꿈꾸며 관리자 2011.02.23 4685
13 성명/보도자료 [삼척지부] 저주의 굿판을 당장 걷어치워라! 지부관리자 2011.02.21 3621
12 성명/보도자료 [대구지부]통폐합으로는 미래가 없다. 지부관리자 2011.02.15 3557
11 성명/보도자료 [대구지부]김재철은 지역MBC를 제물로 삼으려는가? 지부관리자 2011.02.15 400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