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부] 원만식 사장 31일 사퇴 확정, 26일부터 뉴스 정상화

 

전주MBC 사장과 국부장 사퇴...과도기 관리에 최선 다할 터


-부문별 개혁 청사진 구상 중단돼선 안돼
-신임 개혁 사장 인선 서둘러야
-26일 밤부터 전주MBC 뉴스 정상화

 

  전주MBC 원만식 사장이 노동조합에 이달 31일자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2일간의 총파업과 보도부문 조합원들의 30일이 넘는 제작거부 투쟁 끝에 결국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게 됐다. 전국 16개 지역MBC 가운데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사장은 전주를 포함해 3곳이다. 오는 26일에는 주총을 열고 끝까지 버틸 것으로 보이는 지역MBC 사장 가운데 우선 4명을 해임하게 된다. 총파업 승리 이후 MBC 개혁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지역MBC 사장 퇴출이 비로소 속도를 내게 됐다.

 

  원만식 사장의 사퇴가 임박해지면서 전주MBC 보도국장과 취재부장, 영상제작부장, 편성제작국장도 보직 사퇴했다. 전주MBC 콘텐츠 생산 부서 책임자가 일시에 공석이 된 초유의 상황이 도래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회피만 할 수는 없는 게 현실이다. 시청자 눈높이에 맞는 변화를 위해, 여지껏 경험하고 상상하지 못했던 환경에 맞닥뜨리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주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때일수록 노동조합의 책임감은 더욱 막중해짐을 느낀다. 우선 노동조합은 보도, 편성부문 조합원과 긴밀히 협력하며 현재 시기를 잘 관리해 나갈 것이다. 국,부장 가운데 일부는 자신들이 회사의 핵심이며 사원에 비해 훨씬 중요하다는 그릇된 인식을 갖고 있다. 원만식 사장 역시 그런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우리는 이번 시기에 그런 인식이 오류임을 증명할 것이다. 사원과 보직자는 역할이 다를 뿐이지 중요도가 다른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묵묵히 일하는 사원들이 이 회사의 핵심이며 사원의 책임감과 균형 감각이 얼마나 뛰어난지 입증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  

 

  아울러 총파업 이후 파행과 중단을 반복해온 전주MBC 뉴스가 26일 뉴스데스크부터 정상화된다. 총파업과 제작거부 기간 모두 백일 넘게 보도 부문 조합원들은 전주MBC 뉴스의 과거와 현재를 꼼꼼하게 되짚어보고 변화를 모색했다. 변화의 당위성에 매몰되지 않고 변화의 주체로 나서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전북의 대표 교양프로그램을 제작해온 편성부문 조합원들도 시청자에게 사랑받고 지역방송 역할에 충실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있다. 이 모든 노력이 사장과 보도, 편성 책임자 부재로 인해 중단되거나 흐지부지되는 일이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 지금부터가 전주MBC를 위한 골든타임이라는 인식으로 일분일초를 허투루 보내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 시청자들이 시대정신을 담아내려는 전주 MBC 뉴스와 제작물을 진정성있게 받아들일 것이기 때문이다.  

 

  노동조합은 이와함께 신임 사장 선임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단순히 결재라인의 공백을 줄이기 위함이 아니다. 우리에게 절실하고 의무가 된 전주MBC 변화를 앞당기기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사장 선임이 그 무엇보다 서둘러 진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끝)

 

 

2017년 12월 22일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전주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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