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전국 19개 지역MBC 노동조합]자율과 창의가 넘치는 지역을 꿈꾸며

[기자회견문] 전국 19개 지역MBC 노동조합

 

자율과 창의가 넘치는 지역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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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사장과 이명박은 너무도 닮았다. 이명박 정부는 출범하자 마자 국가 균형발전위원회를 해체하고 방송통신위원회에 있던 지역방송팀을 없애버렸다. 또 전국을 5+2 광역경제권으로 통폐합 하면서 서울과 수도권은 제외 시켜 중앙집중을 가속화 시켰다.


김재철 사장은 MBC 사장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이명박 정부와 똑같이 지역을 짓밟고 있다. 올해 2-3곳의 지역MBC를 강제 통폐합하고 2013년까지 전국의 MBC를 이리 붙이고 저리 쪼개 서울 중심의 MBC로 재편하겠다는 플랜을 제시해 연임에 성공했다. 지역을 짓밟고 서울 여의도 방송국의 우두머리로서 이명박 정부의 서울 공화국 만들기에 가장 앞장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김재철 사장은 전국 19개 MBC의 경영 평가에서도 이같은 정치적 의도를 분명히 드러냈다. 김재철 사장이 내린 경영평가를 보면 이번에 통폐합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충주와 삼척. 광주에 경영평가 C등급을 줬다. 전국 19개 지역 MBC노조는 이같은 결과가 그동안 소문으로 떠돌던 지역 MBC 강제통폐합과 사장 교체를 위한 수순 밟기라고 판단하고 있다.


더욱 가관인 것은 이번 경영평가에는 김재철 사장이 등장하기 전에는 없던 ‘노사관계’라는 항목이 지난해 처음으로 생겨났다는 것이다. 100점 가운데 무려 15점이나 이 항목은 지역MBC노조를 탄압하기 위한 장치라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 나아가 ‘노사관계’와 ‘주요 사업’ 같은 모호한 비계량 평가 배점을 대폭 늘려 지역의 자율경영 의지를 무참히 짓밟고 지역을 중앙의 족쇄에 묶어 두려는 어두운 속셈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지역 방송으로 전국의 MBC는 지역민의 사랑과 지역에 대한 공헌에 대한 평가를 통해 가장 엄정하고 공정한 방송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러나 그런 평가를 할 수 있는 스테이션이미지, 대표 프로그램 평가에 대한 배점은 고작  2점과 3점에 불과하다.


이번에 노사관계에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지역사는 대구와 광주 부산이다. 대구와 부산은 자사 사장이 있는 곳이고 광주와 대전은 그 다음 순위로 거론되고 있는 곳이다.


지역MBC노조는 3월 3일, 4일로 예정된 지역MBC 주총에서 상당 수 지역사 사장이 경질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포항MBC는 2008년 조 모 사장의 중도 해임으로 퇴직금 5천5백 만원과 2년치 잔여 급여 2억9천8백 만원, 2009년 남 모 사장의 중도 해임으로 퇴직금 5천5백 만원과 2년치 잔여 급여 8천7백 만원 등 총 5억 여원의 금전적 부담을 져야 했다. 만약에 이번에 C등급을 받은 광주까지 경질 될 경우 4억여원의 돈을 지역구성원이 안아야 한다


10년 가까이 신입사원을  충원하지 못하고 있는 지역사가 여럿이고, 시장 군수, 작은 시의원 구의원까지 지역민의 손으로 뽑는 이 시대에 이런 독재와 자율경영 침해가 말이나 되는가?

전국 19개 지역MBC는 지역을 살리고 지역MBC 구성원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자율 경영을 말살하는 김재철 사장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지역 MBC가 자율과 창의가 넘치는 그날 그 시간을 위해 온 몸으로 투쟁할 것이다. 전국의 2천5백만 지역민이 MBC를 지켜보고 있다. 김재철 사장과 MBC는 역사의 죄인이 대열에 서지 말라. 지역의 명령이다.


2011. 2. 23

전국 19개 지역MBC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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