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부]대전MBC를 망치는 자들이 어찌 회사의 미래를 말하는가?

 

      대전MBC를 망치는 자들이

          어찌 회사의 미래를 말하는가 ?


현재 대전MBC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조직의 모든 구성원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방송사의 실질적인 미래이자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신규인력 충원에  터무니없게도 신규채용의 전제조건이라며 서울보다 조건이 악화된 1년 의무안식년제 시행을 내걸고 있다. 이와 함께 노동계에서는 사측의 이해관계에만 충실해 절름발이 노사관계로 평가절하하는 근로시간 면제제도(타임오프제) 마저 조합원 가입범위를 축소하지 않으면 체결하지 않겠다는 초법적인 무리수를 두며 억지로 지연시키고 있다.


몇 년간 신규인력 충원이 무산된 대전 MBC는 현업은 커녕 기본업무조차 꾸려나가기가 어려울 정도로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다. 보도국의 경우 취재기자가 한달에 네,다섯번 당직을 서는 것은 물론이고, 경찰기자가 맞교대를 하는 살인적인 강도의 근무환경 속에서 대전, 충남 전역의 사건사고를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술국은 절대인력이 부족해 방송 송출과 시스템 관리의 사각지대가 점차 늘어가고 있지만, 예정된 정년퇴임자의 빈자리를 메울 인력계획조차도 사측은 지금껏 내놓지 않고 있다. 인력부족 현상이 고질화된 편성국은 투입될 사람이 없어 보직자들까지 특집 프로그램 제작에 매달려야 하는 것이 바로 지금 대전MBC의 현실이다. 조직의 미래를 생각하고, 방송의 사명을 생각한다면, 신규인력 채용을 머뭇거릴 이유는 전혀 없다.


회사가 주장하는 안식년제는 결코 신규 인력 충원의 전제조건이 될 수 없다. 매출증대와 신규 사업 창출 등을 통한 인건비 줄이기에 대한 고민을,  수십년간 방송에 몸을 바쳐온 고참사원 내몰기로 해결하려는 얄팍한 전략에 불과하다. 개인발전과 재충전을 위해서라면 훌륭한 복지제도가 될 수 있는 안식년제를 왜 지금 당사자들이 반대하는지를 다시 생각해보면 그 답은 분명하다.


더욱이 노동조합의 핵심이자 존재근거인 조합원들의 가입범위를 축소할 것을 강요하고 지부장의 임금체불을 무기삼아 조합을 압박해보려는 시도는 한물간 옛 시대 노조탄압의 전형이다. 개발독재 시대 노동기본법조차 지켜지지 않았던 열악한 사업장에서 빚어진 행태를 21세기 대전 MBC안에서 겪어야 되는 현실은 분노를 떠나 대전 MBC라는 자긍심마저 송두리째 사라지게 하고 있다. MBC 노동조합의 자랑스런 역사는 공영방송을 지켜온 선, 후배 조합원들의 피와 땀의 역사이다. 결코 타임오프제가 방송의 독립성과 공영성을 지킬 노조를 흔드는 도구로 활용되선 안된다. 


대전 MBC를 망치고 있는 자들이 어찌 회사의 미래를 말하는가!


대표이사는 내년 주총을 목표로 성적표 관리를 위한 조직원 줄이기와 노동조합 탄압을 획책하고, 조직내 보신주의와 눈치보기, 줄서기가 팽배하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정당한 목소리를 내야 할 몇몇 보직국장들은 구성원들을 강압적으로 몰아붙이는 행태로 회사 내 구성원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노동조합은 다음과 같이 회사에 촉구한다.


첫째, 대전MBC의 미래가 걸린 신규인력 충원을 즉각 시행하라.  신규인력 충원은 바로 지금 우리 모두의 대전 MBC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즉각 시행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다.


둘째, 즉각 타임오프제를 체결하라. 건전한 노사관계의 전통을 유지하고,    공영방송이라는 대전 MBC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당면과제다.


셋째, 무늬만 안식년제인 정년퇴직 1년 축소안을 거두고, 진정한 안식년제 실시를 위한 논의의 장으로 나서라. 안식년제는 결코 인건비 축소를 위해 악용되는 손쉬운 도구가 아니다.


마지막으로 경영진에게 엄중히 경고한다.

정권의 입맛에 맞추고 본사에 종속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즉각 중지하라.   대전MBC의 독립성과 공영성을 훼손하려는 무리한 시도를 노동조합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2010. 11. 23


전국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 대전지부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6 성명/보도자료 진주지부성명] 사필귀정(事必歸正), 법원의 부당해고 무효 판결을 환영한다! 관리자 2012.11.08 3312
35 성명/보도자료 [기자회견문-전국 19개 지역MBC 노동조합]자율과 창의가 넘치는 지역을 꿈꾸며 관리자 2011.02.23 4467
34 성명/보도자료 [삼척지부] 저주의 굿판을 당장 걷어치워라! 지부관리자 2011.02.21 3384
33 성명/보도자료 [대구지부]통폐합으로는 미래가 없다. 지부관리자 2011.02.15 3334
32 성명/보도자료 [대구지부]김재철은 지역MBC를 제물로 삼으려는가? 지부관리자 2011.02.15 3710
31 성명/보도자료 [광주지부] 다시 피어오르는 통폐합 소문에 분노하며 지부관리자 2011.02.15 3221
30 성명/보도자료 [강릉/삼척지부]임무혁, 문장환 사장은 즉각 공개해명하라! 관리자 2010.12.20 4191
29 성명/보도자료 [창원지부]회사는 타임오프를 놓고 비열한 노조 탄압을 중단하라 관리자 2010.12.13 2144
28 성명/보도자료 [부산지부]실무소위 무산!! 더 이상 구성원을 기만하지 말라 관리자 2010.12.13 1955
열람중 성명/보도자료 [대전지부]대전MBC를 망치는 자들이 어찌 회사의 미래를 말하는가? 관리자 2010.12.13 2131
26 성명/보도자료 [진주지부]지역민의 단호한 명령이다. 김종국은 강제통폐합을 당장 멈춰라!! 관리자 2010.12.13 1720
25 성명/보도자료 [창원지부]통합 ‘모른다’ 67.2% 관리자 2010.12.13 1392
24 성명/보도자료 [진주]여론조작으로 지역민을 우롱하는 김종국은 각오하라!! 관리자 2010.12.13 1401
23 성명/보도자료 [여수지부]더 이상 송원근 사장을 인정할 수 없다!! 관리자 2010.12.13 1825
22 성명/보도자료 [진주지부]불순한 사측의 광역화 직원 설명회를 규탄한다 관리자 2010.12.13 137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