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여론조작으로 지역민을 우롱하는 김종국은 각오하라!!

 


여론조작으로 지역민을 우롱하는 김종국은 각오하라!!



회사의 정기 감사를 이유로 지난 19일 MBC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아 지역사회는 물론이고 국회마저 무시했던 김종국은 지난 22일 확인 국감에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종국은 자신이 99일 간 진주MBC에 출근하지 못해 이 기간에 경영상 문제가 있지 않나 확인이 필요했고 따라서 국감에 출석하지 못했다고 했지만 정작 그 날 하루 김종국은 종일 진주MBC에는 출근조차 하지 않았다. 사실상 본인은 끝까지 국감에 나타나려 하지 않았지만 김재철 사장의 개입으로 출석하게 됐다는 전언이다. 그런데 그 목적 또한 매우 불순했다. 말도 안 되는 여론조사 결과를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언론 플레이를 하기 위해 국회를 이용한 것이다. 


한국 갤럽이 조사한 진주 창원MBC 통폐합의 여론 조사 결과는 이렇다. 경남 도민 66%가 강제 통폐합을 찬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비대위는 회사가 실시한 여론조사 설문지를 입수해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가 얼마나 엉터리인지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첫째, 이번 강제통폐합을 반대하는 쪽은 당연히 서부경남 지역이다. 하지만 조사대상을 양산시를 제외한 경남 17개 시군 주민들로 정했다. 게다가 표본 추출 방법으로 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비례 할당 추출법, 즉 인구가 많은 지역의 도민들이 조사대상에 더 많이 포함됐다는 얘기다. 서부경남 지역의 인구가 동부 경남의 약 1/3 정도에 불과하기에 여론 조사의 시작부터가 서부경남 주민들의 의사를 애써 외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설문지 내용으로 들어가면 더욱 가관이다. 그 동안 지역사회에 대한 설득과 설명을 해태하고 강제로 통폐합을 추진해 왔던 회사는 자신들의 과오를 감추기 위해 친절하게도 여론 조사 중간 중간 광역화 설명문을 면접원에게 읽도록 요구하고 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면접원, 응답자에게 아래의 문구를 천천히 읽어줄 것)

 

현재 진주MBC와 창원MBC 2개의 회사를 MBC 경남으로

통합하는 광역화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진주MBC와 창원MBC의 광역화는 어느 하나의 회사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MBC 경남이라는 회사가 새롭게 탄생하면서

진주MBC는 진주본부, 창원MBC는 창원본부로 이름을 바꿔 제작

및 뉴스 기능을 지금보다 강화하는 통합입니다.

  


위와 같은 문구는 통폐합이 진행되고 있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응답하는 응답자들에게 1차로 면접원이 설명문을 읽어 주도록 유도한다. 이어서 찬성 반대를 묻는 질문에 모름이나 무응답을 하는 응답자에게 다시 한 번 설명문을 읽어 주도록 설문지에 명시돼 있다. 김종국 사장은 확인 국감장에서도 밝혔듯 이번 여론조사에서 모른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60%를 넘었다고 말했고 광역화에 대한 설명문을 읽어 준 후 찬성이 66%를 나타냈다고 실토한 바 있다. 문제는 진주 창원MBC 통합의 찬성 반대를 묻는 질문이 3번과 6번에 걸쳐 두 차례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사측에게 유리한 왜곡된 광역화 설명문을 반복하고 또다시 찬성 반대를 묻는 이 설문이 과연 정상적인 여론 조사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즉 애써 찬성 쪽 답을 유도한 것일 뿐만 아니라 진주 창원MBC 통폐합의 실상을 도민들에게 제대로 홍보하지 않은 회사 측의 잘못을 왜곡된 설명문 하나로 덮고 넘어가려는 얄팍한 술책이다. 


셋째, 실제 이 같은 여론 조사를 경험한 한 도민이 진주MBC에 제보해 온 내용을 확인한 결과 설문지 내용대로도 진행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이 제보자의 증언에 따르면 설문지 내용에 적시돼 있는 보기는 들어 본 바 없으며 찬성과 반대를 묻는 질문에 반대 의사를 표했더니 반대의 이유를 무마하는 설명을 덧붙여 지속적으로 찬성 쪽 답을 유도했다는 것이다. 이번 설문이 얼마나 황당했으면 진주MBC로 제보가 왔겠는가.


우리는 이번 강제 통폐합이 비민주적, 절차적 하자뿐만 아니라 서부경남 지역 주민의 여론 소외를 초래하다는 점에서 결사반대한다. 이미 회사는 보도 기능을 창원으로 집중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여론 조사 설명문에는 그저 보도와 제작 기능을 강화한다고만 말하고 있다. 통합의 실상을 잘 모르는 도민들의 경우 여론 조사에서 어떻게 답을 할지는 뻔한 것 아니겠는가.


또한 지난 9월 10일 날치기 합병 주총에서 진주MBC 구성원뿐만 아니라 전국 문화방송 조합원들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상법상 진주MBC의 법인을 해산해 그 모든 기능을 창원MBC에 강제로 흡수 합병시켰다. 이미 너희들은 진주MBC를 없앴다. 그리고 없어진 법인의 주소지인 진주를 본점, 혹은 본사라며 지역 주민을 우롱하고 여론을 호도했다.


김종국과 그 무리들에게 묻는다. 스스로 생각해도 부끄럽지 않은가. 얼마나 더 무덤을 팔 생각인가. 강제통폐합을 위해서라면 여론조작마저 개의치 않겠다는 지금의 MBC가 정녕 공영방송 MBC란 말인가. 백번 양보해 진주MBC 구성원은 그렇다 쳐도 공영방송 사장이라면 적어도 지역 주민, 시청자들에게만은 진실해야 한다. 엉터리 여론 조사로 지역 주민을 강제 통폐합의 들러리로 세움에 서슴없고 이를 민의의 대표기구인 국회에서 자랑스레 떠드는 너희들이 정말 사람이란 말인가. 아무리 광역화가 좋은 것이라 해도 너희 같은 것들이 추진하는 광역화가 어떤 종말을 부를지 더욱 끔직해진다. 지역 주민을 우습게 여기는 너희들이 언죽번죽 방송을 말하고 지역MBC의 경쟁력을 말하는 것이 부인할 수 없는 진주MBC의 현실이다.


긴 말이 필요하겠는가. 통상 성명에서 밝히는 사과 요구조차 필요 없다. 강제 통폐합을 기필코 막아 내고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초래한 너희 모두를 진주MBC에서 깨끗이 청소하는 것. 한 치의 의심 없이 그 날은 온다.





2010년 10월 25일


진주MBC 지키기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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