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사장 김재철은 즉각 MBC를 떠나라(5.7)

관리자 0 1,999 2012.05.07 11:42


위원장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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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사장 김재철은 즉각 MBC를 떠나라

치가 떨립니다. 분을 삭일 수 없습니다. 정권의 MBC를 만든 것으로도 모자라 공영방송 MBC를 삼류 양아치 회사로 전락시켜버린 사장의 행실이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창사 반세기 MBC 역사 속에, 이처럼 치욕적인 일이 있었는지, 바닥에 내려앉아 100일을 저항해온 우리는 김재철 사장과 그의 잔당들을 향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J씨 일가에 특혜 몰아준 함량미달 비리사장입니다.

사적인 인연의 무용가에게 MBC의 이미지와 돈을 아낌없이 쏟아 부었습니다. 그뿐 아닙니다. 도대체 무슨 인연이기에 그 무용가의 오빠에게까지 ‘MBC 동북3성 대표란 자리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어이없게도 무용가의 오빠는 기소중지 10여건에 횡령 등으로 실형을 산적이 있는 전과자임이 취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우린 지난 2년간, 이런 함량미달 김재철 사장에게 공영방송 MBC를 지켜 달라고 읍소했습니다. 너무도 어리석었음에 고개를 들 수 없습니다. 우린 수많은 취재와 보도를 통해 고위 공직자가 직위를 이용해 이러한 일을 행하고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 공정방송을 해야 한다는 우리의 숭고한 외침은 저열하고 저급한 김재철 당신에겐 따져 묻기에도 아까운 고결한 가치가 되었음을 선언합니다.

 

더 이상 비리 사장을 감싸는 건 모두에게 불행입니다.

김재철의 그늘 아래에서 호가호위에 여념이 없는 순장조 완장들에게 묻습니다. 별일 아닙니까? 사장이니까 그렇게 할 수 있는 겁니까? 그래서, 여전히 우리 김재철 사장님입니까? 회사 걱정에 일손을 놓지 못하는 다수의 간부들에게 묻습니다. 그냥 넘길만한 일입니까? 제왕같이 군림 하는 사장이니까 어쩔 수 없는 겁니까? 그래서 열 받아도 두 눈 꼭 감고 일에만 몰두해야 하는 겁니까? 삶은 누구에게나 단 한 번 주어지는 소중한 기회이며, 중요한 선택의 연속입니다. 두 번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바르고 옳은 것을 쫓아야한다고 배웠고. 또 그렇게 가르칩니다. 어떤 길을 가야하는지 잘 알면서도 외면한다면 무지해서 모르는 것보다 더 그른 길을 가는 것임을 말하고 싶습니다.

 

종결투쟁 승리를 선언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파업 백일, 잔치 아닌 잔치를 맞이하며 동지들에게 전합니다. 부문과 세대를 넘어 모두가 똘똘 뭉쳐 하나 되어 뚜벅뚜벅 걸어온 길입니다. 집행부가 하나를 던지면 조합원 모두가 개미처럼 움직이며 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동지들이 있었기에 백일 투쟁이 가능했으며, 그래서 MBC의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습니다. ‘질기고 독하고 당당하게를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준 우리에게 국민의 마음이 열리고, MBC의 건강한 미래가 열릴 것임을 확신하며 소리 높여 외칩니다.

 

백일투쟁 잘 싸웠다. 종결투쟁 끝을 본다. 파이팅!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정 영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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