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특보7호]MBC가 부글부글... 김재철 물러가라!!

관리자 0 1,270 2010.12.13 02:11



MBC를 만신창이로 만들고 있는 정권의 낙하산 김재철에 대한 분노가 조합 차원을 뛰어넘어 전 사(社)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일부 보직부장과 80년대 사번 고참 사원들이 김재철의 횡포를 규탄하고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을 준비하는가 하면, 자발적으로 파업 지지 성금을 조합에 보내오고 있다.

“영원히 돌아오지 않으면 좋겠다”
김재철에 대한 이들의 평가는 한결 같다. 사장으로 임명되는 과정이나 그 이후에 저지른 일을 봤을 때, 도저히 사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보도국의 한 부장은 “회사를 내 팽개치고 밖으로 나돌기만 하는 사장에 대해 처음엔 분노했으나, 이제는 영원히 들어오지 않으면 좋겠다는 마음뿐”이라고 말해 김재철 사장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접었음을 강조했다. 보도부문 논설위원 등 고참 사원들도 “김재철은 정치부 기자시절부터 정계 진출만을 꿈꿔 왔고, 만사를 적당히 흥정으로 처리해 온 인물”이라며, “아무리 MBC가 망하길 바라는 정권이지만, 어떻게 이런 인사를 사장으로 보냈는지 한 숨만 나온다”고 혀를 찼다.

경영부문의 한 부장은 “김재철 사장은 오자마자 천막까지 치며 일하는 사장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큰 소리를 쳤는데, 옆에서 보니 일 할 의지조차 없는 사장이었다”고 한탄한 뒤, “경영적인 면에서도 그는 사장 자격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처럼 자신에 대한 퇴진 요구가 전 사(社)적으로 급속히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김재철은 13일 낮 보도국 부장단과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며 회유를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김재철이 기만적인 타협책을 제시하며 보도국 부장들에 대한 조직적인 회유에 나설 경우 강력히 응징할 방침이다.



김재철을 바라보는 보직 부장과 고참 사원들의 한마디

보도부문 보직부장
“너무 골 때리는 사장 아닌가. 집 나간 애비 같다. 지금 뭐하자는 건지, 한심한 생각이 든다. 회사 내팽개치고 나가는 사장이 어디 있나. 이제는 아예 안 들어오면 좋겠다. 우리가 인정하지 않는다. 우리 회사를 책임질 자격도 없다. 대화 상대가 안 된다. 말로 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회사가 망가지든 말든 상관 안하는 사람들이다”

보도본부 논설위원
“황희만 특임이사 발령이나 김우룡 고소나 모두 김재철 사장 본인 입으로 약속한 것이다. 그랬으면 약속을 지켜야지, 사장이 그렇게 실언을 해서 무슨 자격이 있는가. 김재철이란 사람이 원래 적당히 흥정하고 넘어가고, 흥정하고 넘어가고, 순간순간 위기를 모면하고 넘어가는 스타일이다. 황희만을 부사장에 앉힌 건 외부의 압력이 작용한 것 같다”

보도부문 고참기자
“김재철은 정치부 기자시절부터 오직 정계 진출만을 꿈꿨던 사람이다. 기자로서는 무능력했고, 하루 종일 ‘줄’을 잡기 위해 돌아다녔던 걸로 기억한다. 지금 이 사람이 원하는 건 오로지 정계진출을 위해 필요한 MBC 사장 타이틀이 전부다. 현 정권이 도대체 MBC를 어떻게 보고 이런 사장을 보냈는지 한 숨만 나온다. 아무리 낙하산이지만 정도가 너무 심하다.”

편제부문 보직부장
“김재철 사장은 너무 애사심이 없다. MBC의 운이 다한 게 아닌가 싶다. 작년부터 그렇게 시달렸는데 그 정점을 김재철이 와서 찍고 있다. 나아질 줄 알았는데 더 큰 구렁텅이로 떨어졌다. 이번 파업은 사장이 방아쇠를 당겼다. 외부에서 코치를 받은 것 같다.”

편제부문 부장단 한마디
“김재철은 자신의 영달을 위해 MBC를 통째로 들어 먹으려고 왔다.”
“김재철은 MB의 트로이 목마다”, “(지역구 관리차원에서 5일은 서울에 머물고, 2일은 고향에 내려가는) 5도 2촌 하지 말고 아예 7촌을 해라”

경영부문 보직부장 1
“한 회사의 CEO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신뢰와 비전이라고 생각한다. 김재철은 신뢰와 비전을 모두 갖추지 못한 인물이다”

경영부문 보직부장 2
“오자마자 천막까지 치며 MBC를 위해 일하고 싶다고 했는데, 내가 볼 때는 일하겠다는 의지가 전혀 없는 사람이다. 무슨 일이 터져도 정면에서 풀려고 하는 게 아니라 회피하는데 급급하고 있다. 너무 나이브하다. 사장 자격이 없다.”

기술부문 87사번
“비겁하게 사태를 회피하고 방치하는 김재철 사장의 작태를 보면서 공영방송 사장으로 어떤 철학을 갖고 있는지 의심스럽지 않을 수 없다”

영상미술 부문 87사번
“‘김재철 사장은 말 귀 잘 알아듣는 정권의 청소부’라는 김우룡의 말이 허언이길 바랬다. 그런데 그 말이 사실로 드러나 참 서글퍼진다.”

영상미술 부문 82사번
“정권이 만들어 놓은 굴욕적인 상황을 MBC 구성원 모두에게 받아들이라고 강요하는 상황이다. 자리가 탐나는 사람은 이를 견딜 수 있겠지만, 정의는 이를 거부하라고 말하고 있다.”


-생략-

[총파업특보7호]

<1면>

*MBC가 부글부글... 김재철 물러가라!!

-보직 부장, 고참 사원까지 "김재철은 자격 없다"

*오늘의 투쟁 일정



<2면>

*편제부문 조합원 100명 출근 저지 투쟁 주도

*파업 투쟁 8일째 이모저모

-MBC 총파업 투쟁가 <또 다시 앞으로> 첫 선

*파업 지지 성금 속속 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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