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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특보28호]창원-진주 MBC 합병안 주총에서 날치기 처리



창원-진주 MBC 합병안 주총에서 날치기 처리
조합, 날치기 원천 무효, 백지화 총력 투쟁

창원-진주 MBC 합병계약 체결을 위한 임시주주총회가 끝내 날치기로 얼룩졌다. 사측은 진주 MBC 소액주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정당하게 주총에 참석한 조합측 대표단의 문제제기를 묵살한 채 대표단의 발언을 일방적으로 끊고 합병 안을 기습 처리했다. 이에 조합은 날치기 주총 원천무효를 선언하고, 앞으로 법적 조치에 나서기로 하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날치기 합병안 백지화 투쟁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주총 참석부터 노골적 시비

10일 서울 MBC에서 열린 합병 주총을 앞두고 진주 MBC 소액 주주로부터 합법적으로 권한을 위임 받은 조합은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과 진주지부 정대균 위원장 등 7명으로 대표단을 구성하고 주총에 참석해, 진주 MBC 주식 평가액이 제대로 산정됐는지와 합병의 효과, 복수 연주소 유지 등 통합과 관련된 민감한 사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로 했다. 그러나 사측은 위임장 인감 증명의 원본 제시를 요구하는 등 사소한 트집 잡기로 대표단 출입부터 막고 나섰다. 이후에도 사측은 대표단 가운데 일부 지역 MBC 노조 위원장이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어 주총을 방해할 우려가 있다는 억지를 쓰며 시간을 끌더니, 결국 법적으로 출입을 막을 명분이 없다는 걸 알고는 예정된 개회시각보다 한 시간여가 지난 11시 30분쯤 마지못해 대표단의 주총 참여를 허용했다. 이에 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사측의 주총참여 방해와 그 과정에서 발생한 전영배 기조실장의 막말 등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고 의장을 맡은 김종국 진주 MBC 사장이 마지못해 유감을 표시하면서 주총이 시작됐다.

자료 제출 거부... 합병안 날치기

대표단은 먼저 소액 주주를 대신해 진주 MBC 주식 평가액 산출 근거 자료를 요구했지만 회사는 주식평가액 산정 방법을 왜 ‘미래 현금 흐름법’으로 했는지에 대한 설명만을 반복하며 딴청을 부렸다. 주식 평가액 산정이 정당한지를 알기 위해서는 근거 자료 제시가 필수적이라는 대표단의 지속적인 요구에도 회사는 자료 제시 없이 평가액 산정 방법만을 반복하며 시간을 끌었다. 이어 주총이 시작된 지 한 시간 정도가 지나자 사측 주주들은 시간이 없다며 김종국 사장에게 표결을 재촉했다. 그리고는 대표단이 화장실에 간 틈을 타 표결을 강행하기로 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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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특보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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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진주 MBC 합병안 주총에서 날치기 처리
조합, 날치기 원천 무효, 백지화 총력 투쟁



2면
진주가 ‘본점’이라는 말장난
날치기 후폭풍은 지금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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