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시교국 비대위 성명]전성관 PD에 대한 징계를 즉각 중단하라 !!

 

전성관 PD에 대한 징계를 즉각 중단하라 !! 


 윤길용 시사교양국장이 어제(9일) 전성관 PD를 기어이 인사위원회에 회부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앞서 전성관 PD는 PD수첩에서 ‘생생 이슈’ 아이템으로 ‘MB 무릎 기도’건을 사전취재하고 있었다. 이 아이템은 조중동 등 보수신문조차도 일제히 비중 있게 다룰 정도로 뜨거운 현안이었다. 때문에 ‘생생 이슈’ 데스크를 맡은 홍상운 프로듀서가 동의했고, 김철진 PD수첩 부장도 수락했다.

 그러나, 윤길용 시사교양국장은 프로듀서, 부장이 동의한 아이템을 집에서 전화 한 통화로 거부해버렸다. ‘MB 무릎기도’가 ‘해프닝성’으로 발생한 사건이라서 다루면 안 된다는 이유를 내세웠다.

 이 과정에서 윤 국장은 해당 PD에게 심층성, 공정성, 중립성의 문제나 취재의 방향, 취재 라인 등 프로그램을 만들어가는 기초적인 요소에 대해 어떠한 질문도 하지 않았다. 전성관 PD는 김철진 부장에게 이미 4 차례에 걸쳐서 아이템을 다루게 된 이유와 취재라인 에 대해 보고를 했으나, 윤 국장은 이러한 과정을 깡그리 무시한 채 독단적으로 아이템을 거부했던 것이다. 이는 시사교양국 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다.

윤 국장은 또 “이 아이템을 다루게 되면 ‘MB 깎아내리기’가 될 것이라는 속내를 밝히며 스스로 ‘MB의 바람막이’를 자임하고 나섰다. 이는 권력 감시를 생명으로 해온 ‘PD수첩’ 20년의 역사를 무참히 짓밟는 망언이며 시사교양국장으로서 자격미달임을 스스로 입증하는 발언인 것이다.


 또, 해당 PD가 “중립적으로 다룰 자신이 있다”며 재고를 요청했으나 ‘MB 바람막이’를 자임한 국장은 요지부동이었다. 오히려 다른 아이템을 찾지 않을 경우 징계를 하겠다며 전 PD에게 위협을 가했다.

추진하던 아이템에 문제가 생겨 정상 방송이 어려워지면 보직 간부들은 방송에 차질이 없게 하기 위해 백방의 노력을 다 기울이는 것이 일반적인 상례다.

 별도의 제작진을 불러 다른 아이템을 취재하게 한다든지, 스튜디오 분량을 늘리거나 ‘심층’코너의 편집시간을 늘리는 방법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윤 국장은 방송을 정상적으로 내기 위한 노력은 도외시한 채, 바로 ‘생생 이슈’ 아이템을 10분을 빼고 심층 아이템 30분만 내는 파행방송을 하겠다고 편성국에 통보했다. 이 과정에서 국장과 부장은 'PD수첩‘ 프로그램이야 망가지든 말든 알 바 없다는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며 오직 징계의 명분만 찾기에 골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PD수첩' 시청자는 안중에도 없는 오만방자한 태도이며 시청자를 볼모로 해서라도 기어이 전성관 PD를 징계하겠다는 오기 그 자체인 것이다.

 오히려 방송을 정상적으로 내기 위해 노력한 것은 일선 PD들이었다. PD들은 방송 파행을 막기 위해 긴급취재를 통해 ‘로스쿨 졸업자 검사 임용 논란’편을 방송하였던 것이다.

 ‘PD수첩’ 제작을 거부한 것은 전성관 PD가 아니라 바로 윤길용 국장이다. 그리고 ‘PD수첩'을 비롯한 시사교양국에 심대한 손상을 입힌 책임을 지고 징계를 받아야 할 대상도 전 PD가 아니라 바로 윤국장이다. 윤길용 국장은 전성관PD에 대한 오기 가득한 징계시도를 즉각 철회하고, 시사교양국장 직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한다. 그 것만이 시사교양국을 살리는 길이 될 것이다.

                     

2011년  3 월  10일


시사교양국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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