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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피디성명] <PD수첩> 대체작가 공개채용을 즉각 중단하라!

<PD수첩> 대체작가 공개채용을 즉각 중단하라!


  MBC 경영진이 사회 각계각층의 빗발치는 <PD수첩> 정상화 요구에 불통으로 응답했다. 26일인 어제,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PD수첩> 작가를 공개 모집한다는 공지를 띄운 것. <PD수첩> 해촉 작가 6명의 복귀를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들고 한국방송작가협회와의 대화를 사실상 포기하겠다는 엄포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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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배연규 <PD수첩> 팀장은 PD들과의 팀 회의에서 대체작가를 공개채용하겠다고 통보했다. 김현종 시사제작국장이 지난 주 18~19일에 있었던 편성전략회의에서 11월까지 <PD수첩>의 정상화를 공개 천명했고, 현재 이를 위해는 작가 공개채용이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또한 PD들이 반대해도 공개채용을 강행할 수밖에 없음을 밝힘으로써, 김현종 국장과 백종문 본부장 등 윗선의 지시가 있었음을 사실상 시인하였다.

 

이에 시용PD 3명을 제외한 <PD수첩> PD들은 공개채용의 방식으로 작가를 충원하는 것은 <PD수첩>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 명약관화해 반드시 재고되어야 한다는 뜻을 김현종 국장에게 전달해 달라고 배연규 부장에게 요구하였다. 하지만 이 의견은 묵살되고 바로 다음날 오전 <PD수첩> 작가 공개채용 공고가 기어이 나가고 말았다.

 

<PD수첩> 대체작가 채용에 대해 우리는 김현종 국장의 위선에 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821일 국장 정책발표회에서 김 국장은 작가협회의 분노가 잦아들 때까지 시간을 주면, 작가협회를 직접 찾아가 작가문제의 해결점을 찾겠다.”<PD수첩>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김 국장은 작가협회의 의견을 묻기는커녕 공개채용이란 강경책을 꺼내듦으로써, 오히려 작가 사회의 분노를 극대화하는 무리수를 두고 말았다.

 

한국방송작가협회는 공고가 나간 당일인 26일 즉각 성명서를 발표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PD들이 우려했던 <PD수첩> 파행이 이제는 작가협회와의 파워게임으로 비화되며 악화일로를 걷게 된 것이다. 우리는 김현종 국장에게 강력히 요구한다. 김현종 국장은 <PD수첩> 대체작가 공개채용을 즉각 중단하고 작가협회와 대화에 나서라. 그것만이 당신이 호언장담한 <PD수첩> 정상화의 유일한 해법이며, 김재철의 부역자로서 <PD수첩>을 망친 책임을 조금이라도 더는 길이다. 당신들의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2012927일 시사교양PD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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