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성명] 지역사 보유금을 노린 지역사 정관 개정 즉각 중단하라!!

지역사 보유금을 노린 지역사 정관 개정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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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 사장의 권한을 축소하고 추가 이사 선임을 위한 주총이 진행되고 있다. 이미 지난 97일 울산, 춘천, 강릉, 삼척의 주총이 열려 정관 개정이 이루어졌다. 또한 오는 17일에는 나머지 지역사의 정관 개정을 위한 주총이 예정되어 있다. 지역사 사장을 식물 사장으로 전락시키는 폭거이자 지역사 자율 경영권을 박탈한 현대판 을사밀약이 아니고 또 무엇인가.

 

지역사 임시 주총은 현대판 을사밀약

 

그런데 이번 정관 개정의 저의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작업이 은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관계회사부가 지역사의 가용자금을 조사해 보고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이다. 이것은 매년 한차례 이루어지던 유보금 현황 보고와는 차원이 다른 것이며 3개월 단위로 가용할 수 있는 자금을 조사해 보고하라는 구체적이고도 이례적인 지시였다.

 

이는 이자율이 낮아 이자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지역사 가용 자금으로 투자해서 지역사에 도움이 되게 하겠다는 간부회의 내용에 따른 조치라고 한다. 지역사 구성원들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각 지역사가 보유한 자금이 서울 간부들이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쌈짓돈인가? 40년 넘게 지역사 구성원들이 피땀 흘려 모은 자금이며 앞으로 지역사의 방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적립해 둔 자금이다. 어느 개인이 지역을 위한답시고 함부로 꺼내 쓸 수 있는 돈이 아니다.

 

지역사 보유금은 서울 몇몇 간부들의 쌈짓돈이 아니다.

 

그리고 지금껏 본사가 주도해 지역사가 투자한 사업치고 성공을 거둔 것이 있는가? 지난 1997년 영화 꽃을 든 남자부터 시작해 도둑맞고는 못살아등 무한 투자 영상 조합을 만들어 투자한 영화마다 실패했다. 또한 대장금등 각종 뮤지컬 제작을 위한 펀드인 문화 펀드에 투자한 지역사는 배당금은 커녕 원금 보전만이라도 할 수 있으면 다행이라는 자조 섞인 푸념이 이제는 상식이 되었다.

 

어디 그뿐인가. 지난 20105월 시작된 드라마 김수로는 하이라이트이다.

본사가 주도해영남 4사가 각각 5억원씩을 투자한 드라마 김수로는 배당금은 커녕 아직 정산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해당 지역사에서는 하소연도 하지 못하고 긴 한 숨을 쉬고 있는 실정이다.

실상이 이런데도 지역사 보유금으로 투자하는 것이 지역사를 위한 것이라고 떠들 자격이 있는가? 정말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지역사를 진정으로 위한 길은 지역사가 자율 경영을 하도록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는 것이다. 지역사를 제발 건드리지 마라.

 

본사가 주도해 투자한 사업치고 성공한 사업이 없어

 

따라서 지역사 구성원들은 강력히 요구한다.

현재 반강제로 진행되고 있는 정관 개정을 즉각 중단하라. 또한 이번 임시 주총은 지역 대표이사의 손발을 묶고 수적 우위를 확보해 지역사의 보유금을 빼가기 위한 꼼수이며, 더 나아가서는 지역사를 강제 통폐합시키기 위한 사전 조치로 밖에 볼 수 없다.

 

지역사 정관 개정 작업은 보유금을 빼가기 위한 꼼수

 

다시 한 번 경고한다. 김재철과 그 부역인들은 지역MBC의 자율성을 훼손하는 임시 주총을 즉각 취소하고 개정된 정관을 원상 복구하라. 그리고 이제 곧 방문진에 의해 내려질 심판을 조용히 기다려라. 그것이 진정 공영방송 MBC를 위한 유일한 길이다.

조합은 지역사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훼손하는 정관 개정 시도를 목숨을 다해 막을 것이며 지역사 구성원의 피땀으로 모은 보유금을 빼가려는 자들을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2012914

 

전국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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